전문건설공제조합, 산불피해 경북에 '모듈러 주택' 확보 지원
- 김동규 기자

(서울=뉴스1) 김동규 기자 = 전문건설공제조합(K-FINCO)은 조합원사인 플랜엠과 협업해 산불 피해 지역인 경북에 설치 예정인 모듈러 주택 확보에 나섰다고 7일 밝혔다.
K-FINCO는 3월 25일 산불 피해 지원 성금 3000만 원을 기탁하고 추가 지원방안을 고민해 왔다.
경상북도가 이재민의 임시 보금자리를 마련하기 위한 방안으로 '모듈러 주택 보급'을 채택해 1500채 이상의 모듈러 주택을 확보해야 하는 상황에서 K-FINCO는 조합원사와의 협력을 통해 초동 설치 물량을 발 빠르게 확보하고, 신속하게 설치될 수 있게 기여했다.
이번 모듈러 주택 지원은 K-FINCO의 조합원사 친환경 모듈러 기업 플랜엠이 맡았으며, 촉박한 납기 일정에도 불구하고 경북 지역에 모듈러 주택을 공급하기로 했다. 현재 경북 안동시 일직면 권정생어린이문학관 일대에 2층 규모의 모듈러 주택 20채가 설치되고 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모듈러 주택 지원은 산불로 인한 이재민에게 큰 희망이 됐다"며 "앞으로도 경상북도는 이재민들에게 필요한 모든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이은재 K-FINCO 이사장은 "갑작스러운 재난으로 큰 고통과 슬픔에 빠진 경북 지역 주민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며 "조합원사인 플랜엠의 모듈러 주택이 주민들의 신속한 일상 회복에도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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