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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장년·노인 다 같이 산다…세대통합주택, 광나루역 인근 첫선

대상지 '구의정수센터 관사'…지하철에서 850m 거리
1인 가구 고립해소 위한 주택…'커뮤니티 활성화' 과제

1인 가구 ⓒ News1 DB

(서울=뉴스1) 오현주 기자 = 1인 가구를 위한 서울시 '노장청 세대통합주택' 시범사업의 대상지로 지하철 5호선 광나루역 인근 구의정수센터 관사가 확정됐다.

10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해 연말 1인 가구 노장청 세대통합주택 시범사업의 기본 구상안 용역의 최종 보고회를 열고 설계 방향 등 구체적인 윤곽을 잡았다.

시범사업 첫 대상지는 서울 광진구 광장동에 위치한 '구의정수센터 관사'로 정했다. 공급 규모는 200가구 수준으로 알려졌다.

서울시는 2022년초부터 후보지로 시 상수도사업본부 소유의 서초구 '우면산 가압장'(1만750㎡) 또는 광진구 '구의정수센터 관사'(4300㎡)를 검토한 바 있다.

1979년 건립된 구의정수센터 관사는 지하철 5호선 광나루역에서 850m 거리에 위치한다. 입지 여건과 잠재력이 좋은 주요 유휴 공공부지로 꼽히는 곳이다.

'노장청 세대통합주택'은 1인 가구 고립문제를 해소하고자 노인·장년·청년 모두가 입주할 수 있는 공공주택이다.

기존 혈연 3~4인 가구의 정상 가족 중심 문화에서 벗어나 1인 가구, 비혈연, 한부모 가족 등 다양한 가족이 어울리는 가족 친화 환경 조성이 목표다. 세대 통합 주택에는 여러 세대가 함께 공유할 수 있는 공간도 생긴다.

다만 세대통합주택의 활성화를 위해서는 꾸준한 커뮤니티 프로그램 운영이 과제로 꼽힌다. 이소라 더불어민주당 시의원도 2023년 10월 주택공간위원회 임시회에서 "노인, 장년, 청년들이 커뮤니티를 (형성)할 수 있는 기회가 어떻게 만들어질지 의구심이 든다"고 지적했다.

이에 당시 서울시 관계자는 "집이라는 하드웨어보다 내부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게 중요하다"며 "일자리를 만들 수 있는 카페, 공방 등을 고려해 커뮤니티 형성을 위한 프로그램을 만드는 데 많은 고민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노장청 세대통합주택의 외부 공모 설계는 이뤄지지 않았다. 서울시는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노장청 세대통합주택 사업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최근 용역 계획과 내부 설계 계획이 마무리 됐다"며 "이제부터 본격적으로 건물을 짓고자 사업 착수에 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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