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월롱역 경의선 열차 탈선 재난안전상황실 구성…"엄중 조치"
열차 내 승객 모두 하차 후 대체버스로 환승
"사고원인 철저히 규명…법령 따라 단호한 조치"
- 황보준엽 기자
(서울=뉴스1) 황보준엽 기자 = 국토교통부가 경의선 월롱~금촌역 상행선에서 전동차량이 탈선한 사고와 관련해 철도재난안전상황실을 구성했다.
국토부는 철도안전정책과장과 철도안전감독관, 철도경찰을 현장에 긴급 투입하고, 사고 수습 지원 및 원인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11일 밝혔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초기대응팀을 파견했으며, 열차 내 승객은 모두 하차해 대체운행 버스로 환승했다.
사고 지점을 포함한 문산~금촌 구간은 셔틀열차(1편성, 8칸)로 하행선을 통해 양방향 운행 중이며, 금촌~팔당 구간은 반복운행 중에 있다.
정의경 국토부 철도안전정책관은 "10일 발생한 화물열차 탈선에 이어 이날 또다시 여객열차가 탈선하는 사고가 발생했다"며 "연이은 철도 사고를 매우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으며, 사고원인을 철저히 규명한 뒤 관련 법령에 따라 단호하고 엄중히 조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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