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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건설, 미얀마 지진 피해 지원…현장 근로자와 연대 나서

월드비전 통해 후원금 전달…국내 미얀마 근로자에 응원 메시지

금호건설 월드비전 미얀마 피해복구 지원 후원금 전달식(금호건설 제공)

(서울=뉴스1) 윤주현 기자 = 금호건설(002990)은 최근 발생한 미얀마 대지진으로 피해를 본 주민들을 위해 국제구호개발 NGO 월드비전에 후원금을 전달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후원금은 지진의 진앙지인 만달레이주 내 11개 마을에 긴급 지원된다. 지원금은 △긴급구호 키트 △위생 키트 △식량 및 생필품 △식수 위생 설비 △치료비 지원 등 주민들의 생존과 건강에 필수적인 곳에 사용될 예정이다.

여기에 금호건설은 함께 일하는 외국인 근로자들과의 연대를 실천하고자 전국 건설 현장에 메시지 전했다.

"우리는 미얀마 국민과 함께합니다. 평화와 빠른 회복을 기원합니다"는 문구가 담긴 현수막을 미얀마어와 영어로 제작해 설치했다.현수막을 통해 현재 국내 11개 현장에서 근무 중인 미얀마 국적 협력사 근로자 104명에게 위로와 응원의 뜻을 전했다.

한편 금호건설은 지난달 발생한 경남·경북 지역 대형 산불로 피해를 본 협력업체 직원에게도 지원금을 전달한 바 있다. 국내외 재난 현장마다 실질적인 도움을 전하며 '상생과 나눔'이라는 기업 철학을 꾸준히 실천하고 있다는 평가다.

금호건설 관계자는 "이웃을 향한 작은 손길이 누군가에게는 큰 희망과 위로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금호건설은 국내외의 어려움 속에서 이웃과 함께하는 든든한 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gerrad@dqdt.sh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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