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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꿈틀대는 법인 주택 매입…'내릴만큼 내린' 지방서 늘었다

법인 매도 15.5% 증가…"수익 실현 나선 듯"
"투자성 법인 매수 증가는 바닥 찍었다는 판단"

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서울=뉴스1) 황보준엽 기자 = 줄어들던 법인 투자자의 부동산 매수가 다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도권보다는 그동안 집값이 크게 하락했던 지방 쪽의 매수세가 늘어나는 모습이다.

25일 법원 등기정보광장의 집합건물(아파트·오피스텔·다세대·연립 등) 소유권이전등기 신청 매수인 현황 통계 분석 결과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의 법인 매수 등기 건수는 4520건으로 2월(3887건) 대비 16.2%(633건) 늘었다. 1~2월 연속적인 감소세를 보이다가 지난달 들어 다시 반등한 것이다.

거래량은 수도권보다는 지방에서 증가했다. 서울이 1189건에서 1196건으로, 인천은 304건에서 511건으로 증가했다. 다만 경기도는 1080건에서 1000건으로 줄었다.

전국 전국 14개 시·도 중 가장 큰 증가율을 보인 곳은 전남(411건)으로 직전월(59건) 대비 596.6%가 늘었다. 이어 대전이 39건에서 179건으로 358.9%가, 제주도가 260% 증가했다. 부산의 매수량도 187.5% 늘었다.

집값이 상대적으로 많이 하락한 지방으로 매수 수요가 쏠린 영향으로 풀이된다. 법인은 개인에 비해 세제 면에서 혜택이 존재해 다수의 주택을 매입할 때 주로 활용된다.

송승현 도시와경제 대표는 "법인의 경우 투자자적인 경향이 강하다"며 "이들이 매입했다는 건 투자성으로 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반면 법인의 주택 매도량은 증가세다. 3월 법인이 전국에서 매도한 집합건물은 3만 2657건으로 전월(2만 8262건) 대비 15.5% 증가했다.

이를 두고 전문가들은 더 떨어지기 전 수익 실현을 하려는 법인과 매수 시기로 본 법인이 공존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서진형 광운대 부동산법무학과 교수(한국부동산경영학회장)는 "수익 실현을 하려는 법인이 늘어났고, 이 정도 가격이면 매수할 만하다는 법인도 생겨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송승현 도시와경제 대표도 "보통 법인은 한두 채 매입을 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법인 간 거래가 많은데, 그런 영향도 일부 있어 보인다"며 "법인의 매수가 늘어난 건 매수 적기라고 판단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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