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화곡2동, 집수리 지원받는다…'주택성능개선구역' 신규 지정
최대 6000만원 저금리 융자·보조금 지원…서울 166곳으로 확대
- 윤주현 기자
(서울=뉴스1) 윤주현 기자 = 서울시가 주거환경이 열악한 지역을 대상으로 한 주택성능개선 지원에 속도를 내고 있다.
서울시는 24일 열린 제3차 도시재생위원회 심의에서 강서구 화곡2동 456-17번지 일대를 주택성능개선지원구역으로 새롭게 지정했다고 25일 밝혔다. 이에 따라 서울시 내 주택성능개선지원구역은 총 166개소로 늘어났다.
화곡2동 일대는 4층 이하 저층주택이 밀집해 있고, 전체 건축물 중 60% 이상이 사용승인 후 20년 이상 된 노후주택으로 주거환경 개선이 시급한 지역이다.
주택성능개선지원구역으로 지정되면 서울시의 '안심집수리 보조사업'을 통해 보조금 및 융자금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보조금은 공사비의 50% 이내, 취약가구의 경우 80% 이내로 최대 1200만 원까지 지원된다. 융자금은 공사비의 80% 이내, 최대 6000만 원까지 연 0.7%의 저금리로 지원된다.
최진석 서울시 주택실장은 "이번 지정으로 집수리 지원이 필요한 노후주거지의 주거환경이 한층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개발이 어려운 지역을 지속해서 발굴해 주택성능개선지원구역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구역 지정 및 지원 제도 관련 정보는 서울시 집수리닷컴(jibsuri.seoul.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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