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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년의 땀, 1조 달러 성과"…해외건설 기념식 개최

K-건설, 반도체·자동차 이어 1조 달러 수주 달성
'해외건설의 탑' 신설, 수주 실적 우수기업 17곳 수상

현대자동차그룹이 경제 및 산업구조의 대전환을 추진하고 있는 중동에서 첨단 신사업으로 정주영 선대회장의 ‘중동신화’ 재현에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사진은 정주영 선대회장이 사우디아라비아 주베일 산업항 건설 현장을 둘러보며 현황을 점검하는 모습. (현대자동차그룹 제공)

(세종=뉴스1) 조용훈 기자 = 대한민국 해외건설이 60년 만에 누적 수주 1조 달러라는 대기록을 달성했다. 국토교통부는 29일 서울 건설회관에서 '해외건설 1조 달러 수주 및 60주년 기념식'을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1965년 태국 파타니-나라티왓 고속도로 수주 이후 59년 만에 이룬 쾌거를 기념하는 자리다. 해외건설 누적 수주 1조 달러는 반도체, 자동차에 이어 대한민국이 수출·수주 분야에서 세 번째로 이룬 성과다.

우리나라는 2012년부터 건설수지 세계 1~2위를 꾸준히 유지하고 있으며, 2023년 기준 세계 20대 경상수지 대국 중 경상수지 대비 건설수지 비중이 가장 높아, 해외건설이 국가 경제에 미친 영향이 크다는 평가다.

해외건설의 탑 수상기업(17개).(국토교통부 제공)

기념식에서는 해외건설 산업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와 기업에 대통령 표창, 해외건설의 탑, 10대 프로젝트 기념패, 국토교통부 장관 표창 등이 수여될 예정이다. 특히 올해 처음 신설된 '해외건설의 탑'은 최근 2년 이내 수주실적이 있는 대기업(100억 달러 이상), 중견·중소기업(10억 달러 이상) 중 17곳에 금·은·동색으로 수여된다.

해외건설 10대 프로젝트도 국민 참여 온라인 투표와 전문가 평가를 거쳐 선정됐다. 태국 파타니-나라티왓 고속도로, 사우디아라비아 주베일 산업항, 리비아 대수로, 이란 사우스파 가스전, UAE 후자이라 담수화 플랜트, 부르즈 할리파, 싱가포르 마리나베이 샌즈 호텔, UAE 바라카 원자력발전소, 이라크 비스마야 신도시, 튀르키예 1915 차나칼레 대교 등이 그 주인공이다. 이들 프로젝트는 ‘해외건설 명예의 전당’에 헌정돼 국민 누구나 관람할 수 있게 된다.

기념식에 앞서 해외건설 원로와 청년 건설인이 함께하는 오찬 간담회도 열릴 예정이다. 60년간 세계 곳곳에서 대한민국의 기술력을 선보인 건설인들의 헌신과 도전, 그리고 미래 비전을 공유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은 "해외건설 1조 달러 수주는 우리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하는 기념비적 성과"라며 "2조 달러 달성을 위해 스마트시티, 도시개발, 철도 등 신성장 분야 경쟁력을 강화하고, K-건설 브랜드로 선진시장과 신흥시장에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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