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건설, 협력사와 신기술 공법 개발 맞손…공모전 시상식
최우수상 기업 1000만원…공동 특허 출원 예정
- 전준우 기자
(서울=뉴스1) 전준우 기자 = 반도건설은 지난해 12월 개최한 제2회 반도기술공모전 수상 기업과 함께 시상식을 진행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에는 스마트건설, 스마트안전, 건설시공·공정·품질 부문에 총 10개 사가 참여했다.
반도건설 시공부문의 주요 공정 담당 부서장과 이정렬 시공부문 대표 심사를 거쳐 이미 시중에 출시된 기술을 비롯해 실효성이 부족한 기술을 제외하고 최우수상 1개 사, 우수상 2개 사를 선정했다.
최우수상은 스마트건설 부문에 공모한 광림센서텍의 '스마트 수위 지시 조절계'에 돌아갔고, 우수상은 마찬가지로 스마트건설 부문의 라스트마일과 한광정보통신의 공모작이 수상했다.
최우수상은 1000만 원, 우수상은 각각 500만 원의 포상금과 함께 공식 협력사 등록 입찰의 기회도 제공됐다.
'스마트 수위 지시 조절계' 기술은 종래의 수위 조절 장치가 갖는 한계점을 개선한 신기술이다. 시중의 수위 조절 장치는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액체의 높이를 일정하게 유지하기 위해 사용되고 있다.
다만 종래의 기술은 수위 측정 센서의 오작동이나 파손 시 급수 상태가 유지되며 침수 피해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았다. '스마트 수위 지시 조절계'는 이런 한계점을 개선해 이상 상태 경고 및 급수를 차단한다.
이 기술은 향후 개발을 지속해 반도건설과의 공동 특허 출원을 진행할 예정이다. 기술 개발이 완료되면 반도건설의 시공 현장 중 시범 적용 현장을 선정해 해당 기술의 실효성을 검증하고 순차적으로 시공 현장에 추가 적용될 계획이다.
이정렬 시공부문 대표는 "반도건설은 ESG 경영의 하나로일환으로 본 공모전을 통해 중소기업과의 공동기술개발을 진행해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방침이다"며 "더 나아가 개발한 시공 기술을 현장에 반영하여 더 나은 주거 공간 마련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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