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 '양평동 동문 디 이스트' 공공지원 임대 5월 입주
임대료 주변 시세 대비 80% 수준…38가구 계약 완료
- 전준우 기자
(서울=뉴스1) 전준우 기자 =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와 양남시장 정비조합이 공동 시행한 서울 영등포구 양평동1가 '양평동 동문 디 이스트'가 5월 1일 입주를 시작한다.
30일 SH공사에 따르면 양남시장 정비사업은 2011년 안전 등급 E등급을 받은 노후 시장 건축물을 철거하고, 지역 상권의 활성화를 목표로 추진된 사업이다.
이 사업은 SH공사의 참여로 도시재생사업으로 인정받았으며, 일부 시설을 SH공사가 투자한 '공간지원리츠'가 선매입해 공공지원 임대주택과 임대 상가를 저렴하게 공급하는 등 정비사업을 촉진하는 촉매제 역할을 했다.
'양평동 동문 디 이스트'는 지하 4층~지상 12층, 총 79가구 규모의 주거·상업 복합 단지로, 이 중 공공지원 임대주택 38가구는 전 세대 임대 계약을 완료하고 5월 1일부터 입주를 시작한다.
임대료는 주변 시세 대비 약 80% 수준으로 책정돼 입주민들의 주거 부담 완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황상하 SH공사 사장은 "36년간 축적한 전문성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민간과 협업을 확대하고 성공적인 민·관 협력 모델을 확산해 나가겠다"며 "이를 통해 고품질 주택 공급을 늘려, 서울시민의 주거 안정에 기여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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