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황보준엽 기자 = 포스코이앤씨는 서울 최대 재개발 사업 중 하나인 용산 정비창전면 제1구역에 '펜트하우스·대형 평형 최대화'를 중심으로 한 고급화를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먼저 아파트 부분에 있어 포스코이앤씨는 전용 111㎡ 이상의 대형 평형을 조합안 231가구보다 49가구 많은 총 280가구로 확대했다.

이 중 11가구는 조합안에 없었던 전용면적 200㎡ 규모의 펜트하우스로 구성했다.

또 고층부에 배치되는 서브펜트하우스를 추가함으로써 고급 단지를 원하는 수요층의 요구도 반영했다.

3면 발코니 확장 특화설계를 적용해 세대당 평균 약 14평 규모의 서비스 면적도 확보했다.

포스코이앤씨는 오피스텔 부분에서도 고급화 전략에 맞춰 설계를 차별화하고 상품성을 강화했다.

전용 29㎡ 단일 타입의 기존 조합안 대신 모듈형 설계 '큐브릭폼'(Cubric Form)을 도입해 전용 59㎡ 이상의 아파트형 세대를 대폭 늘렸다. 천장고 역시 2.5m로 설계해 개방감을 높였으며, 모든 오피스텔 세대에 외부 발코니를 설치해 추가 면적도 확보했다.

특히 호텔 브랜드 하얏트와의 협업을 통해 런드리, 펫 케어, 홈 닥터 등 전용 컨시어지 서비스 또한 제공할 계획이다.

포스코이앤씨 관계자는 "급화 수요에 걸맞은 대형평형 및 펜트하우스 극대화 설계와 주변의 일반적인 소형 오피스텔과 차별화된 고급화 전략을 반영한 설계"라며 "조합원 분양수익을 최대화함과 동시에, 용산 정비창전면 제1구역이 서울 내 최고급 랜드마크 단지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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