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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배15구역 '시공사 입찰' 또 유찰…포스코이앤씨만 참여

추후 포스코와 수의계약 체결 전망

ⓒ News1 김지영 디자이너

(서울=뉴스1) 오현주 기자 = 서울 서초구 방배동 재건축 사업의 마지막 대규모 단지인 방배15구역이 9일 시공사 선정 입찰을 마감한 결과, 포스코이앤씨만 응찰해 유찰됐다.

이에 따라 방배15구역은 향후 포스코이앤씨와 수의계약을 맺을 것으로 보인다.

조합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마감한 재건축 시공사 공모에서 포스코이앤씨만 참여해 경쟁이 성립되지 않았다.

방배15구역은 2월말에도 시공사 선정 입찰이 유찰됐다. 당시에도 포스코이앤씨만 참여했다.

포스코이앤씨는 방배 15구역 재건축에 수년 동안 공을 들인 것으로 전해졌다.

방배 15구역은 2029년 3월 준공하는 오티에르 방배와의 시너지가 기대되는 곳이다.

방배 15구역 재건축은 방배동 463-13번지 일대 8만 4934㎡를 지하 3층 지상 25층, 1688가구 아파트와 상가 등 부대 복리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대상지는 지하철 2·4호선 사당역, 4·7호선 이수역 사이에 위치한 역세권이다.

평(3.3㎡)당 공사비는 870만 원, 총 사업비는 7552억 9076만 원이다.

조합은 포스코이앤씨와 수의계약을 맺을 것으로 예상된다.

조합 관계자는 "이날 마감한 입찰에는 포스코이앤씨만 들어왔으며, 추후 수의계약 여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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