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1) 조용훈 기자 = 계룡장학재단이 'THE FUTURE WE NEED – 공간을 넘어 미래를 짓다'라는 슬로건 아래, 제6회 계룡장학재단 아이디어 공모전의 1차 접수를 16일부터 시작한다.

올해 공모전 주제는 '도시 슬럼화, 회복과 공존을 위한 미래 건축'으로, 전국의 대학생 및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도시 슬럼화라는 사회 문제에 대해 건축적 해법을 제시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모집한다. 이번 공모전은 2020년부터 이어온 계룡장학재단의 대표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이 본인만의 철학과 상상력을 담은 해법을 고민해 볼 수 있는 기회의 장이다.

심사에는 홍익대 건축학부 유현준 교수가 멘토로 참여해 참가자들에게 인사이트 강연과 1:1 오프라인 인큐베이팅(크리틱)을 제공한다. 인사이트 영상은 6월 9일 유튜브 '해볼계룡' 채널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며, 1차 합격자에게는 유현준 건축사무소에서 직접 멘토링이 진행된다.

접수는 7월 6일까지 계룡장학재단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며, 전문 심사위원단의 심사를 거쳐 총 20팀을 선발한다. 건축 부문 대상 1팀에게는 700만 원 등 총 1850만 원 상당의 상금이 수여된다.

이승찬 이사장은 "이번 공모전은 도시 슬럼화라는 복합적 사회 문제를 마주한 청년들이 창의적 상상력과 건축적 해법을 통해 미래의 가능성을 모색하는 뜻깊은 여정이 될 것"이라며 "학생 여러분의 신선한 시선과 상상력이 오늘의 도시를 변화시키고, 더 나은 내일을 설계하는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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