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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500m 초고층도 거뜬…모듈러 승강기 3세대 기술 나온다

삼성물산·현대엘리베이터, 공동개발 '맞손'
부르즈 할리파 경험 녹여낸 3세대 기술, 글로벌 시장 겨냥

(삼성물산 제공)

(세종=뉴스1) 조용훈 기자 = 삼성물산(028260) 건설부문이 현대엘리베이터(017800)와 손잡고 초고층 건물에 적용할 수 있는 3세대 모듈러 승강기 기술 개발에 나선다.

18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두 회사는 지난 16일 충남 천안의 삼성물산 모듈러 승강기 R&D Lab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최대 500m 높이의 초고층 빌딩까지 적용할 수 있는 모듈러 승강기 기술 고도화에 협력하기로 했다.

삼성물산은 세계 최고 높이인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의 '부르즈 할리파'(828m, 163층) 시공 경험을 바탕으로, 초고층 빌딩 시장에서 쌓은 기술력과 노하우를 이번 협약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부르즈 할리파는 2010년 완공된 세계 최고층 빌딩이다.

삼성물산은 2021년 13m 이하 저층용 1세대 모듈러 승강기 개발을 시작으로, 지난해에는 현대엘리베이터와 함께 국내 최초로 건물 코어와 일체형(40m 이하)인 2세대 기술까지 선보였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초고층 시장을 겨냥한 3세대 기술로 범위를 넓혀, OSC(Off Site Construction) 트렌드를 선도한다는 방침이다.

모듈러 승강기 기술은 부품의 약 70%를 사전에 조립해 현장에서 수직으로 쌓는 방식으로, 고소작업 위험을 크게 줄이고 공사 기간을 기존 대비 약 75% 단축할 수 있다. 균일한 품질 관리와 폐기물, 소음, 분진 감소 등 친환경 효과도 뛰어나다.

조인수 삼성물산 M&E본부장은 "모듈러 전환은 안전과 공기 측면에서 획기적인 혁신"이라며 "현대엘리베이터와 함께 OSC 트렌드를 선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태원 현대엘리베이터 CTO는 "건축과 승강기 시너지 확대를 통해 더 안전하고 편리한 기술 개발에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joyonghun@dqdt.sh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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