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동 4단지 45층 2436가구, 10단지 40층 4050가구로 재건축
연내 목동 14개 단지 모두 정비계획 결정고시 예정
- 오현주 기자
(서울=뉴스1) 오현주 기자 = 서울 양천구 목동 4단지가 용적률 300%·최고 49층 규모의 2436가구 아파트로 재건축된다.
목동 10단지 재건축은 용적률 300%에 최고 40층·4050가구 규모로 이뤄진다.
서울시는 21일 제4차 도시계획위원회 신속통합(신통)기획 정비사업 등 수권 분과위원회를 열고 양천구 '목동 4단지·10단지 재건축 사업 정비구역 지정 및 정비계획 결정·경관 심의안'을 수정 가결했다고 22일 밝혔다.
목동 4단지는 지하철 5호선 오목교역과 목동역 인근 단지다. 신통기획(자문사업)으로 정비구역 지정과 정비계획안이 마련된 상태다.
이날 심의를 통해 이 단지는 300% 이하 최고 49층 규모로 공동주택 2436가구(공공주택 293가구)와 부대 복리시설을 재건축하게 됐다.
목동중앙로변에는 근린공원을 조성하고, 지역 내 노인인구를 위한 사회복지시설(데이케어센터)을 설치한다.
목동 10단지는 신정네거리역(2호선) 인근에 있고 서울양명초, 신서중학교와 신트리공원으로 둘러싸여 있어 주거 입지가 좋은 지역이다. 이곳 역시 신통기획으로 정비구역 지정과 정비계획안이 마련됐다.
이번 심의를 거쳐 목동 10단지는 용적률 300% 이하, 최고 40층 규모로 공동주택 4050가구(공공주택 525가구)와 부대 복리시설을 재건축하게 된다.
또 중앙로32길변에 근린공원을 조성해 기성시가지와 연계한 보행·휴식 공간을 확보한다.
목동 4단지와 10단지의 최종 건축계획은 서울시 정비사업 통합심의위원회 심의를 통해 확정될 예정이다.
한편 목동지구 아파트재건축 사업은 신통기획 자문사업을 통해 추진 중이다. 서울시는 올해 안에 목동 14개 단지 모두 정비계획 결정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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