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주택 평균 매맷값 10억 돌파…"아파트가 상승 견인"
- 김동규 기자

(서울=뉴스1) 김동규 기자 = 서울 주택 평균 매맷값이 10억 원을 돌파했다. 이는 관련 통계 작성 이래 처음이다. 아파트 매맷값이 꾸준히 상승하면서 전체 주택 평균 가격을 끌어올린 것으로 분석된다.
25일 KB부동산에 따르면 이달 서울 아파트·빌라 등을 포함한 주택 평균 매맷값은 전달(9억 9246만 원) 대비 1100만원 이상 오른 10억 398만 원을 기록했다.
이는 KB부동산이 관련 통계를 발표한 2008년 12월 이래 가장 높은 수치다.
서울 주택 평균 매맷값 상승은 아파트가 이끌었다. 실제 서울 아파트 평균 매맷값은 지난달 13억 2965만 원에서 이달 13억 4543만 원으로 올랐다.
이달 전국 아파트 평균 매맷값은 5억 2543만 원을, 수도권 평균 아파트 매맷값은 7억 7018만 원을 각각 기록했다.
한편, 이달 전국 아파트 평균 전셋값은 3억 932만 원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수도권 평균 아파트 전셋값은 4억 2526만 원이었으며 서울 평균 아파트 전셋값은 6억 4281만 원으로 집계됐다.
dkim@dqdt.shop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