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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尹 주례 본 정상명 "내가 대통령 꾸짖었을 때는…" 침묵 끝에 등판한 검사 선배

(서울=뉴스1) 조윤형 기자 = 정상명 전 검찰총장이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심판 변론에서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발언대에 섰다.

정 전 총장은 지난 25일 오후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에서 열린 탄핵심판 최종(11차) 변론기일에 윤 대통령 변호인단 측으로 참석했다.

이날 그는 "31년 전 (윤 대통령이) 초임 검사로 임용됐을 때부터 검찰총장, 대통령 후보, 그리고 오늘에 이르기까지 줄곧 지켜봐 왔다"고 밝혔다.

이어 "(윤 대통령이) 국가는 정의롭고 자유로운 민주국가여야 하며 국민의 나라여야 한다고 항상 얘기했다"면서 "그 유명한 '나는 사람에게 충성하지 않는다'는 말이 이를 대변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인간 윤석열'에 관해 "사람 냄새가 났다"며 "시장에서 어렵게 장사하는 사람들과 만나 대화하는 것을 즐겼다. 거짓은 진실을 덮을 수 없다는 소신이 있고, 거짓과 불의를 보면 참지 못하며 본인이 항상 직접 나서서 진두지휘했다"고 말했다.

12·3 비상계엄에 대해서는 "윤 대통령이 지닌 '소신의 연장선'이라고 생각해 달라"며 "자유민주주의와 국민주권에 확신하고 집착해서 제가 꾸짖을 때도 있었는데 그런 게 오늘 상황까지 온 것 같다. 저 역시도 지켜본 선배로서 죄송하다는 말씀 올린다"고 했다.

정 전 총장은 마지막까지 윤 대통령의 인간적인 면모를 호소했다. 다만 그러면서도 계엄의 정당성을 크게 주장하지는 않았다.

한편 정 전 총장은 서울대 법학과 출신으로 사법연수원 7기다.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사법시험 17회 동기 모임인 8인회 중 한 명인 것으로 알려졌다.

노 전 대통령과는 사법연수원 강의실에서 나이 순으로 앉았다가 친해져 함께 밥을 먹고 당구를 치면서 막역하게 지냈다는 전언이다.

대구고검장, 대검 차장 등을 거친 그는 노 전 대통령의 남은 임기를 함께하며 2005년부터 2007년 말까지 검찰총장직을 수행했다. 검찰총장을 재임할 때 '검사 후배' 윤 대통령은 대검 중수부에서 대기업 총수 수사를 맡았다.

윤 대통령과도 인연이 깊다. 정 전 총장은 1994년 윤 대통령이 대구지검 초임 검사로 발령받았을 당시 첫 부장검사(대구지검 형사2부장)였다.

2021년 윤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의 결혼식에서는 주례를 봤을 정도로 각별한 사이다. 윤 대통령이 검사 시절 사직 의사를 표명했을 때 만류한 것 또한 정 전 총장이다. 2019년 윤 대통령이 검찰총장에 지명됐을 당시 검찰총장 후보자 추천위원장을 역임하기도 했다.

또 자세한 내용은 영상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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