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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김건희 여사 공천 개입 의혹' 김상민 전 검사 조사

중앙지검 전담수사팀, 지난 18일 소환…김 여사 의혹 확인

김상민 당시 대전고검 검사가 지난해 1월9일 경남 창원시 성산구 창원시청 프레스룸에서 22대 국회의원 선거 출마를 선언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는 모습.2024.1.9/뉴스1 ⓒ News1 강정태 기자

(서울=뉴스1) 황두현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가 연루된 공천개입 및 여론조작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지난해 4·10 총선 국민의힘 예비후보로 나섰던 김상민 전 검사를 조사했다.

20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명태균 의혹 전담수사팀(팀장 이지형 차장검사)은 지난 18일 김 전 검사를 불러 조사했다.

검찰은 김 전 검사를 상대로 김건희 여사가 총선을 앞두고 국민의힘 공천 과정에 관여했는지 파악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여사는 경남 창원 의창 선거구에 김 전 검사가 공천받도록 김영선 전 의원을 김해갑으로 옮겨 출마하도록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의혹을 받는다.

정치 브로커 명태균 씨는 법률대리인 남상권 변호사를 통해 지난 2월 17일 '김건희와 마지막 텔레그램 통화 48분'이라는 통화 복기록을 공개했다.

복기록에 따르면 김 여사는 "선생님 김상민 검사 조국 수사 때 정말 고생 많이 했어요. 김상민이 의창구 국회의원 되게 도와주세요. 김영선 의원은 어차피 컷오프라면서요"라고 말했다.

명 씨가 "비례대표도 아니고 평생 검사만 하다가 지역도 모르는 사람을 지역구 국회의원 공천을 주면 총선에서 집니다. 이 추세로 가면 110석을 넘지 못합니다"라고 하자, 김 여사가 "아니에요. 선생님 보수 정권 역사 이래 최다석을 얻을 거라 했어요"라고 말한 내용도 있다.

결과적으로 창원 의창에 공천을 신청한 김 전 검사와 김해갑으로 옮겨 출마한다고 발표한 김 전 의원 모두 공천에서 탈락했다.

김 전 검사는 윤 전 대통령이 서울중앙지검장으로 있던 2018년부터 2년여간 특수3부에서 근무했다. 2019년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수사에도 관여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공천개입 의혹 관계자에 대한 조사가 끝나는 대로 김 여사 대면조사도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

중앙지검 수사팀은 지난 2월 창원지검에서 명 씨 관련 일부 기록을 넘겨받은 후 김 여사 측에 의혹 소명을 위해 조사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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