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 PICK]피고인석 앉은 윤석열 법정 모습 첫 공개
내란 우두머리 혐의 2차 공판
붉은 넥타이에 남색 정장 차림
- 송원영 기자
(서울=뉴스1) 송원영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혐의 두번째 공판에서 피고인석에 착석한 윤 전 대통령의 모습이 언론에 처음으로 공개됐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는 21일 오전 10시 서울법원종합청사 417호 대법정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혐의 사건 두 번째 공판을 진행했다.
이날은 첫 공판 때와 달리 재판부가 취재진의 법정 내 촬영 신청을 받아들여, 윤 전 대통령이 피고인석에 앉은 모습이 사진과 영상을 통해 처음 공개 됐다.
윤 전 대통령은 피고인석에 들어서서 변호인들과 대화를 나눴다. 재판부가 들어서자 윤 전 대통령은 자리에서 목례를 했고, 다시 자리에 앉았다.
앞서 재판부는 지난 14일 첫 공판을 두고는 언론의 신청이 너무 늦게 접수돼 피고인 쪽의 의견을 들을 시간이 없었다는 이유로 촬영을 불허했지만, 이날 공판에 대해서는 허가했다.
지귀연 부장판사는 이날 "알권리 고려해서 법정 촬영을 허가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윤 전 대통령의 법원 도착은 지하주차장 이용이 허용돼 이번에도 공개되지 않았다.
서울중앙지법 청사를 관리하는 서울고법이 지하주차장을 통한 윤 전 대통령의 진출입을 또 허용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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