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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점 커지는 건진법사 의혹…이번엔 김 여사에 6천만원 목걸이 전달 정황

전 통일교 본부장 '김건희 여사 선물'로 다이아 목걸이 전달
건진법사는 의혹 부인…검찰에 '목걸이 잃어버렸다' 취지 진술

2018년 지방선거 당시 공천을 받게 해주겠다며 거액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 무속인 '건진법사' 전성배 씨가 지난 1월 9일 서울 양천구 남부지방법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고 있다. 2025.1.9/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서울=뉴스1) 김종훈 기자 = 지방선거 개입 의혹으로 재판을 받는 건진법사 전성배 씨(65)가 김건희 여사에 대한 선물 명목으로 통일교 측으로부터 6000만 원대 목걸이를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22일 법조계와 언론 보도 등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은 최근 전 씨의 휴대전화를 포렌식 하는 과정에서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 윤 모 씨가 지난 2022년 '김건희 여사 선물'로 6000만 원대 다이아몬드 목걸이를 건넨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 씨는 검찰 조사 과정에서 김 여사에게 목걸이를 전달해달라고 건넨 사실을 인정했지만, 전 씨는 '목걸이를 잃어버렸다', '김 여사에게 전달한 적이 없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진다.

검찰 수사로 전 씨가 윤석열 전 대통령이 당선된 이후 여권 공천 및 인사 청탁을 시도한 정황이 드러나며 관련 의혹이 점점 커지고 있다.

앞서 서울남부지검은 지난 20일 오후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재판을 받는 전 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 씨는 2018년 지방선거에서 경북 영천시장 경선 예비후보 측에게 1억 원을 수수한 혐의로 지난 1월 불구속 기소됐다.

전 씨는 지난 대선 당시 윤석열 캠프의 네트워크 본부에서 상임고문으로 활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비선 논란이 불거지자, 윤석열 당시 후보는 "당 관계자한테 그분을 소개받아서 인사를 한 적이 있는데, 스님으로 저는 알고 있다"며 선을 그었다. 이후 네트워크본부는 해체됐다.

검찰은 전 씨의 휴대 전화를 통해 지난해 9월부터 12월까지 전 씨가 김 여사의 모친인 최은순 씨와 10차례 통화한 사실도 파악한 것으로 전해졌다. 전 씨는 과거 김 여사가 운영하던 전시 기획 업체 '코바나컨텐츠'에서 고문을 맡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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