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 감찰관에 김도완…대검 감찰부장에 김성동 검사 임용
법무부, 오는 19일자로 임용…임기 2년
- 홍유진 기자
(서울=뉴스1) 홍유진 기자 = 법무부가 법무부 감찰관에 김도완 검사(53·사법연수원 31기), 대검찰청 감찰부장에 김성동 검사(53·사법연수원 31기)를 오는 19일자로 임용할 예정이라고 16일 밝혔다.
법무부 감찰관과 대검찰청 감찰부장 자리는 각각 5개월, 6개월간 공석이었다. 두 자리 모두 검사장급으로, 임기는 2년이다. 판사·검사·변호사 10년 이상 경력자 또는 변호사 자격 소지자로서 법학과 조교수·부교수·정교수를 10년 이상 한 사람이 지원할 수 있다.
법무부는 지난해 10월 8일 대검 감찰부장을 공개모집 공고했으나 응모자가 없어 지난달 21일 재공고했으며, 같은 날 법무부 감찰관도 공고했다. 이후 서류전형과 면접심사위원회의 면접시험, 검찰인사위원회의 적격 여부 심의와 추천 등을 거쳐 임용 절차를 진행했다.
김도완 검사는 오성고등학교와 서울대 정치학과를 졸업해 41회 사법시험에 합격했다. 검사로 임용된 후 법무부 감찰담당관실 검사, 거창지청장, 대검 공안2과장, 고양지청 형사1부장, 서울중앙지검 형사10부장, 부산지검 서부지청 차장, 법무부 감찰담당관, 인천지검 1차장, 안산지청장 등을 거쳤다.
김성동 검사는 경산고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했고 41회 사법시험에 합격해 변호사로 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창원‧대구지검 공안부장, 법무연수원 기획과장, 의정부지검 형사6부장, 천안지청 차장, 고양지청 인권보호관, 통영지청장, 순천지청장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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