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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수처, 부장검사 등 7명 신규 충원…검·경·군 출신 고루 포진

이주호 대통령 권한대행 임명 재가…정원 25명 중 21명 확보
부장검사 2명 검찰 출신…오동운 "수사 추진력 강화 기대"

공수처 현판

(서울=뉴스1) 황두현 기자 = 고질적인 인력난에 시달린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부장검사 2명과 평검사 5명 등 신임 검사 7명을 충원한다.

공수처는 지난 16일 이주호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의 임명 재가에 따라 이들 검사를 임명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9월과 올해 1월 공수처 검사 인사위원회가 순차적으로 검사 3명과 4명의 신규 검사 임명을 제청한 각 8개월, 4개월 만이다.

신임 부장검사는 나창수 법무법인 대륜 변호사(사법연수원 31기·51)와 김수환 변호사(33기·51) 2명이다. 두 사람은 각각 서울중앙지검 부장검사와 수원지검 부부장검사 출신이다.

최영진 법무법인 태하 변호사(41기·43), 국방부 소령인 원성희 국군복지단 법무실장(42기·44), 최정현 법무법인 클라스한결 변호사(43기·42), 이정훈 경감(변호사시험 3회·43), 이언 법무법인 강남 변호사(5회·43)는 평검사로 선발됐다.

나 변호사는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2008년 검사로 임관해 2021년 7월 부장검사로 퇴직했다. 검찰에서 공안 수사를 주로 했고 2017년 인천 초등생 유괴 살인 사건 등을 맡았다.

김 변호사는 서울대 사회학과를 거쳐 2003년부터 2019년까지 검찰에 근무했다. 부부장검사 퇴직 전까지 강력·금융·조세·기업범죄 등을 수사했고 로펌에서 고위공직자 직권남용 사건 수사 대응을 조력했다.

최영진 변호사는 졸업한 뒤 새만금개발청, 청주지법, 국선변호사, 국가정보원 준법지원관 등을 지냈다. 원 실장은 군판사와 군검사 등 군법무관으로 12년간 복무하며 법무참모·인권·소송 등을 수행했다.

최정현 변호사는 고려대를 졸업하고 감사원, 국회 등에서 조세·준법감시 분야에서 전문성을 쌓았다. 서울강남경찰서 지능범죄수사팀장 출신인 이 경감은 국가수사본부 중대범죄수사과와 특별수사본부에서 수사역량을 축적했다. 디지털포렌식 전문가 자격증을 가진 이 변호사는 다수 민·형사 사건을 맡았다.

공수처는 현역 군인 신분인 원 실장은 의원 면직 절차를 거쳐 임명하고 다른 6명은 오는 26일 임명장을 수여할 계획이다.

이번 임용으로 정원 25명 중 21명(처·차장 2명, 부장검사 4명, 검사 15명)을 채우게 된 공수처는 추가 채용 절차를 거쳐 결원 4명에 대한 충원을 상반기 중 추진할 방침이다.

오동운 공수처장은 "국민적 관심이 높은 사건들을 다수 수사 중이나 인력 부족으로 수사 진척에 어려움이 있었다"면서 "풍부한 검사 경력을 갖춘 2명의 부장검사와 다양한 분야에서 법률 전문성을 쌓아온 5명의 평검사를 임명하게 되어 한층 수사 추진력이 강화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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