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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검사 6명 충원한 공수처, 다시 4개 수사부 체제로

나창수 수사1부장, 김수환 수사2부장 등 26일자 인사

공수처 전경

(서울=뉴스1) 이밝음 기자 =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는 신임 검사 6명을 포함한 검사 및 수사관 전보 인사를 26일 자로 실시할 예정이라고 23일 밝혔다.

공수처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수사1부장에 나창수(51·사법연수원 31기) 부장검사, 수사2부장에 김수환(51·33기) 부장검사를 배치하는 등 4개 수사부 체계를 재구축한다고 설명했다.

구체적으로 △수사1부는 나 부장검사와 이현주·심태민·이언 검사 △수사2부는 김 부장검사와 송영선·김지윤·최영진 검사 △수사3부는 이대환 부장검사와 김기담·공기광·이정훈 검사 △수사4부는 차정현 부장검사와 박상현 부부장검사, 권숙현·최정현 검사로 구성한다. 또 인권수사정책관실은 최문정 검사, 수사기획관실은 최장우 검사를 배치했다.

공수처는 "그간 부장검사 등 일부 결원으로 인력 여건상 선택과 집중을 통한 2개 수사부서 운영이 불가피했다"며 "5월 26일자로 임용되는 신임 부장검사 2명, 평검사 4명 등 검사 신규 임용 상황을 고려해 이번 전보 인사를 진행한다"고 설명했다.

공수처는 신규 임용 검사들을 대상으로 26~30일 5일간 공수처 기능과 역할, 검사 직무역량 등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공수처는 검사 결원 4명의 채용 절차를 조만간 추진하고 수사관 결원 2명은 6월 중 임용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오동운 공수처장은 "수사 경험과 역량이 출중한 신임 검사들의 충원 및 수사인력 체계 정비를 통해 공수처가 독립 수사기관으로서 토대를 재구축하게 됐다"며 "앞으로 수사에 더욱 매진해 공수처가 한 걸음씩 지속적으로 성장해 가는 모습을 국민께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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