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ISE 체계 안착 평가·대학 재정 논의…대교협 정기총회
"지난해 고등예산 확보, 자율성 제고 등 노력"
- 장성희 기자
(서울=뉴스1) 장성희 기자 = 전국 4년제 대학 협의체인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가 정기총회를 개최해 고등교육 예산 확보, RISE 체계 안착 등 지난해 성과를 평가하고, 대학 재정 문제 등을 논의한다.
대교협은 오는 22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총회를 열고 지난해 사업실적·결산, 올해 사업계획·예산을 심의·의결한다고 21일 밝혔다. 총회에는 전국 197개 4년제 대학 중 136개교 총장이 참석한다.
박상규 대교협 회장은 "지난해 OECD 평균 이상 수준의 고등교육 예산 확보, RISE 체계의 성공적인 안착과 대학-지자체 협력 체계 구축, 대학의 자율성 제고·수입 구조 다각화를 위한 규제 혁신 등에 노력했다"고 말했다.
박 총장은 "정부의 긴축재정과 대·내외적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2025년 고등·평생교육지원 특별회계 규모가 2024년 15.5조에서 2025년 16.4조로 증액됐고, RISE 체계와 글로컬대학을 본격 지원하기 위한 2조원의 예산이 편성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대학-지역혁신 TF'에서 논의한 건의사항이 교육부의 훈령 등으로 입안되고, RISE 체계 운영에 반영됐다"며 "Study Korea 300K, 교육국제화역량인증제, 외국인 유학생 비자 정책 등 정부의 유학생 정책을 개선하고 회원대학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유학생 유치에 장애가 되는 규제를 완화했다"고 전했다.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도 총회에 참석해 총장들과 소통한다. 국·공립대학, 사립대학의 현안을 논의하고 정책을 건의하는 시간이 될 예정이다.
또 총회에는 대학-지역혁신 TF 운영 결과, '고등교육 발전방안·중장기 재정계획' 연구 결과 보고 시간이 마련됐다. 염재호 태재대 총장, 주형환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의 강연도 이어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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