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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총장 10명 중 4명 "라이즈 시행, 지역 대학 발전에 기여할 것"

총장 53.6% "지자체의 낮은 고등교육 이해도 우려"
고등교육 경쟁력 변화는…46.4% "전 정권과 비슷"

22일 오전 서울 중구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열린 '2025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 정기총회'에 대학교 총장들이 참석하고 있다. 2025.1.22/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

(서울=뉴스1) 이유진 기자 = 대학 총장 10명 중 4명은 올해부터 전면 시행되는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 '라이즈(RISE)'가 지역 대학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 전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교육부 출입기자단이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 정기총회에 참석한 대학 총장 136명 중 84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39.3%(33명)이 '라이즈가 지역 대학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생각하는지' 질문에 '그렇다'고 답했다.

대학 총장 36.9%(31명)는 '모르겠다'고 답했고, 23.8%(20명)은 '아니다'라고 답했다.

라이즈가 지역 대학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답한 33명 중 지역별로는 비수도권 대학 총장이 42.3%(22명), 수도권 대학 총장이 34.4%(11명)을 차지했다.

설립 주체별로는 국공립대(8명)보다는 사립대(25명)에서 라이즈가 지역 대학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보는 총장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라이즈 시행으로 어떤 점이 가장 우려되냐는 질문에 대학 총장 53.6%(45명)가 지자체의 고등교육에 대한 낮은 이해도라고 답했다. 이어 △일부 대형종합대학으로의 예산 쏠림(22.6%) △지역 내 대학 간 경쟁 심화(13.1%) △복잡한 의사결정 구조(9.5%) 등 순이었다.

라이즈는 교육부가 대학 재정지원사업 예산 집행권을 중앙정부에서 지방자치단체로 이관해 지역과 대학의 동반 성장을 모색하는 사업으로 올해부터 전국에서 전면 시행된다.

대학가에선 예산권을 쥔 지자체에서 교육 현장에 대한 이해도가 낮아 협력 과정에 어려움이 있다는 목소리가 이어져 왔다. 이같은 교육 현장의 우려가 이번 총장 설문 조사 결과에도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대학 총장 46.4%(39명)은 현장이 체감하는 고등교육 경쟁력의 변화에 대한 질문에 '전 정권과 비슷하다'고 응답했다.

대학 경쟁력은 오히려 약화했다는 응답은 33.3%(28명)을 차지했다. 대학 경쟁력이 강화됐다고 답한 대학 총장은 15.5%(13명)에 불과했다.

한편 교육부가 올해 가장 역점을 두고 추진하는 교육 정책으로 꼽히는 라이즈 정책의 사업비는 국비 2조 10억 원에 지방비 매칭 20%까지 합해 약 2조 4000억 원에 달한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17개 지자체는 직접 수립한 '라이즈 5개년 계획'에 따라 지역대학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역인재 정주 생태계를 조성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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