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파티카지노

어린이날 가장 받고 싶은 선물은 '디지털 기기'

2위는 '가족과 함께 보내는 시간'
작년 1위였던 '현금' 올해는 4위

어린이날을 하루 앞둔 4일 대구 수성구 국립대구박물관을 찾은 어린이들이 마술공연을 관람하며 즐거운 연휴를 보내고 있다. 2025.5.4/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서울=뉴스1) 권형진 교육전문기자 = 어린이 5명 중 1명은 어린이날 받고 싶은 선물로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 등 디지털기기를 꼽았다.

초등교사노동조합은 어린이날을 맞아 전국 17개 시도 초등학교 3~6학년 184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인식 조사 결과를 5일 공개했다.

'가장 받고 싶은 선물'은 '디지털 기기'(19.1%)가 가장 많았다. 이어 '가족과 함께 보내는 시간'(17.0%), '반려동물'(16.9%) 순이었다. 지난해 같은 조사에서 1위였던 '현금·상품권'은 올해 조사에서 4위(11.8%)를 기록했다.

어린이날 가장 하고 싶은 활동을 묻자 '가족과의 여행'(33.6%)이 1위였다. 이어 '갖고 싶던 선물 받기'(29%), '자유시간'(10.8%), '놀이공원 가기'(10.3%) 순이었다.

'행복해지기 위해 중요한 것'으로는 절반에 가까운 어린이가 '화목한 가정'(48.1%)을 꼽았다. '따뜻한 마음'(13.3%)과 '돈'(12.5%)이 뒤를 이었다.

마음이 힘들 때 이야기하는 사람으로는 '어머니'(70.5%)가 압도적으로 많았다. 또 어린이들은 가족, 친구, 선생님이 자신에게 '믿음'(21.5%)과 '이해'(21.9%), '사랑'(21.4%)을 베풀어 주기를 원했다.

'집에서 가장 힘든 일'로는 '형제자매와의 다툼'(27.9%)을 가장 많이 꼽았고 '학원 숙제와 공부'(19.4%), '놀 시간이 없음'(14.4%)이 뒤를 이었다.

'학교 수업이 끝난 후 가고 싶은 장소'는 '집'(80.5%)이 압도적이었으며 이어 '운동장·놀이터'(41.0%), '학원'(18.5%) 순이었다.

주관식으로 '부모님에게 가장 듣고 싶은 말'을 묻자 '사랑해'라는 답변이 가장 많았다. 선생님에게 듣고 싶은 말은 '잘했어', '잘한다' 등 노력을 인정하고 격려하는 말이었다.

정수경 초등교사노조 위원장은 "이번 조사를 통해 어린이들이 진정으로 바라는 것은 '가족과 함께하는 시간', '마음의 안정' 그리고 '존중'이라는 점이 확인됐다"며 "어른들이 어린이의 의견을 배제한 채 어른 중심의 돌봄과 교육정책을 추진하고 있지는 않은지 되돌아보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jinny@dqdt.shop

바오슬롯 프리미어카지노 소닉카지노 산타카지노 토르카지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