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육청, 5년 미만 저연차 교사 위해 맞춤형 체험 연수
- 장성희 기자

(서울=뉴스1) 장성희 기자 = 서울시교육청교육연수원은 교육경력 5년 미만 저경력 교사의 정서 회복과 교직 적응력, 전문성 향상을 위해 저경력 교사 맞춤형 'D.I.Y.(Do It Yourself) 연수'를 다음 달부터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교육연수원은 최근 저경력 교사의 정서적 회복과 안정적인 교직 적응 지원의 중요성이 커지면서 이 같은 연수를 기획했다.
앞서 교육경력 5년 미만 교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사전 설문조사 결과, 교사들은 학생 생활교육·학급운영·상담 등 생활지도 역량 강화를 가장 필요로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업 설계, 학생과의 상호작용, AI·디지털 교육, 자기성찰과 마음 건강 관련 연수에 대한 수요도 높았다.
연수는 교육경력 5년 미만 교사들이 3~5명으로 팀을 구성해 교직 적응과 성장을 주제로 연수 계획을 수립하고 활동을 실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팀별 활동에는 학습·체험·문화 활동 등이 포함되며 1인당 최대 7만 원 이내의 연수비가 지원된다.
특히 강의식 연수에서 벗어나 교사 스스로 연수의 주제와 방법을 정하고 체험 중심으로 구성하는 자기주도형 프로그램이라는 점이 기존과 차별점을 가진다. 연수원은 참가 교사들이 팀별 협의회·독서·문화 시설 탐방 등을 통해 교직 적응과 직무 역량을 동시에 키울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박숙희 서울시교육청교육연수원장은 "저경력 교사들이 교직에 안정적으로 적응하고 미래를 향해 성장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경력 단계별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연수를 지속해서 기획·운영하며 교직 성장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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