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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어민 교사가 서울 공립유치원으로 찾아가서 수업해요

서울교육청, 유치원으로 찾아가는 세계시민교육캠프
영어 동화 기반 놀이 중심 모델…올해 3곳으로 확대

서울잠일초등학교병설유치원 원생들이 서울시교육청 글로벌문화·언어체험교육원 소속 원어민 교사와 함께 영어 동화 '배고픈 애벌레'를 읽고 있다. (글로벌문화·언어체험교육원 제공)

(서울=뉴스1) 권형진 교육전문기자 = 서울시교육청 글로벌문화·언어체험교육원(교육원)은 19일 서울 송파구 서울잠일초등학교 병설 유치원에서 '유치원으로 찾아가는 세계시민교육캠프'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원어민 교사와의 수업 기회가 적은 유치원생을 위해 교육원 소속 원어민 교사 9명이 공립유치원으로 찾아가 원어민 영어 보조교사, 한국인 교육요원과 협력 수업을 하는 프로그램이다.

원어민 교사와 영어 동화를 기반으로 놀이 중심의 체험 활동을 하며 다양한 문화를 경험하고 이해할 수 있도록 '스포츠 활동', '읽기 활동', '공예 활동'으로 구성했다. 이날 캠프에는 서울잠일초 병설 유치원 5·6·7세 원생 47명이 참여했다.

원생들은 원어민 교사·보조교사와 영어 동화인 '배고픈 애벌레'를 읽고 짧은 동영상을 시청한 후 '단추로 애벌레 만들기', '릴레이 컵 쌓기'를 하며 자연스레 영어를 접하고 다른 문화를 경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학부모 김유진 씨는 "원어민 교사와 수업 기회가 적은 유치원생들이 재미있는 놀이 중심의 활동을 통해 글로벌 역량을 함양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며 "앞으로 기회가 확대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세계시민교육캠프는 지난해 12월 서울마곡유치원에서 처음 실시됐다. 올해는 공립유치원 3곳으로 확대한다. 6월에는 용답초 병설 유치원과 길동초 병설 유치원에서 캠프를 운영한다. 교육원은 유치원 대상 세계시민교육 모델을 구축해 보다 많은 학생이 세계시민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확대할 계획이다.

박중재 글로벌문화·언어체험교육원장은 "이 프로그램이 유치원 원아들이 원어민 영어보조교사와 함께하는 활동 중심 체험 활동을 통해 세계의 다양한 문화에 관해 관심을 갖고 다문화 감수성과 세계시민성을 함양하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jinny@dqdt.sh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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