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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 증원에 의대 5곳 중 4곳 합격선 하락…대입 변수 커졌다

연대·고대 이공계도 하락세…"중위권 대학까지 혼란"

서울 시내 의과대학의 모습. /뉴스1 ⓒ News1 황기선 기자

(서울=뉴스1) 장성희 기자 = 의대 증원 여파로 지난해 의대 5곳 중 4곳에서 합격선이 일제히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영향받은 연세대와 고려대의 이공계 학과도 합격 점수가 떨어졌다.

2026학년도 대입에서는 의대 모집 인원이 증원 이전 수준인 3058명으로 조정됐다. 이에 따라 합격선 예측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그 여파가 중위권 이하 대학까지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25일 종로학원이 전년도와 같은 기준으로 학생을 선발한 전국 의대 17곳(수도권 5곳, 비수도권 12곳)의 2025학년도 백분위 70% 합격선을 분석한 결과, 합격 가능 점수가 하락한 의대는 82.4%에 해당하는 14곳이었다.

수도권 의대 중 5곳 가운데 3곳은 합격 점수가 전년도보다 소폭 하락했다. 가톨릭대는 99.20점으로 전년(99.33점)보다 0.13점, 경희대는 98.50점으로 0.17점, 아주대는 98.33점으로 0.50점 낮아졌다.

반면 고려대는 99.0점으로 전년과 동일했으며, 연세대는 99.25점으로 0.25점 상승했다.

비수도권 12개 의대 중에서는 단국대(천안)를 제외한 11곳에서 점수가 하락했다. 단국대(천안)는 97.14점으로 전년(95.88점)보다 1.26점 상승했다.

지역인재 전형을 실시하는 지방 의대의 경우, 전년과 비교할 수 있는 7개 대학에서 모두 점수가 하락했다. 일부 대학에서는 국어·수학·탐구 백분위 평균이 전년도보다 최대 1.67점 떨어졌다.

또 종로학원이 의대와 함께 연세대와 고려대의 이공계 일반학과 합격 점수를 분석했더니 두 대학 모두 전년도보다 평균 점수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두 대학의 이공계 평균 점수는 94.0점으로 전년도 94.54점보다 낮았다. 연세대는 93.53점으로 전년보다 0.39점, 고려대는 94.19점으로 0.60점 하락했다.

연세대는 19개 학과 중 13곳에서 점수가 하락했다. 5곳은 점수가 올랐으며 1곳은 전년과 동일했다. 고려대는 29개 학과 중 21곳에서 점수가 하락했다. 학과 7곳은 점수가 올랐고, 1곳은 전년과 같았다.

2026학년도에는 의대 모집 정원이 3058명으로 돌아가 입시의 혼란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2026학년도 의대 모집 정원이 다시 줄어 합격선이 다시 상승하는 상황으로 반전됐다"며 "올해 수험생은 지난해 합격 점수 데이터를 참고하는 데 한계가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모집 정원은 줄어들고 지역인재 선발 비율은 의대 증원 전보다 높아진다. 고3 학생 수는 지난해보다 4만 7000명 정도 늘어난다"며 "상위권 합격예측이 어려워지고, 이 같은 입시 변수로 중위권 이하 대학에도 연쇄적 혼란이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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