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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강 주민 콧속 녹조 확인…"민관학 공동조사 검토"

환경부 "자료 제공받아 구체적 내용 분석할 것"
환경단체 "녹조번성시 주민 일부 눈 가려움·호흡곤란" 주장

낙동강네트워크·대한하천학회·환경운동연합 구성원들이 경남 김해 대동선착장에서 낙동강 녹조 농도 분석 등 조사 계획을 밝히는 기자회견을 열고 녹조가 번식한 낙동강물을 투명 용기에 담은 뒤 다시 쏟아붓고 있다. 뉴스1 ⓒ News1 윤일지 기자

(서울=뉴스1) 황덕현 기후환경전문기자 = 환경부는 환경단체 등과 함께 비강, 즉 콧속의 녹조 독성물질에 대한 민·관·학 공동 조사 추진을 검토하겠다고 3일 밝혔다.

이 발표는 환경운동연합과 낙동강네트워크 등 환경단체가 3일 발표한 '공기 중 녹조 독소가 비강에 미치는 영향' 조사 연구에 따른 것이다.

환경단체는 지난해 8월 20일~9월 12일 낙동강 중하류에 사는 주민 97명의 비강, 즉 콧속을 검사한 결과 조사 대상의 47.4%(46명)에서 마이크로시스틴이 검출됐다고 밝혔다.

마이크로시스틴이 검출된 46명 중 40명은 녹조 번성 시기에 재채기와 눈 가려움, 눈물 이상 분비, 콧물, 호흡 곤란 등의 증세를 보이는 것으로 확인됐다.

환경부 관계자는 "객관적 조사를 위해 2022~2024년 한국물환경학회에 의뢰해 녹조를 조사했으나 공기 중 조류 독소는 검출된 바 없다"면서도 "환경단체에서 조사 결과를 제공받는 대로 구체적으로 내용을 분석하고, 필요시 공동 조사를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세계보건기구(WHO)와 미국 등 주요 선진국은 물속 조류독소 권고기준(먹는물, 친수활동)을 설정하고 관리를 요구하고 있다.

다만 국제적으로 공기 중 또는 비강 내 조류독소와 관련한 공식적인 측정방법과 권고기준은 없다는 게 환경부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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