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최저 -13도 체감 -15도…전국적 '건조' 화재유의 [내일날씨]
아침 최저 -13~-1도·낮 최고 0~7도
- 황덕현 기후환경전문기자
(서울=뉴스1) 황덕현 기후환경전문기자 = 금요일인 21일에는 아침 최저기온은 -13도까지 내려가는 등 쌀쌀하겠다. 전국적으로 대기가 건조한 상태라 각종 화재 예방에 신경 써야 한다.
20일 기상청에 따르면 21일 아침 최저기온은 -13~-1도, 낮 최고기온은 0~7도가 예보됐다. 기온은 평년(최저 -7~2도, 최고 5~11도)보다 3~5도가량 낮겠다.
전국에 바람이 강하게 불며 체감온도는 최저 -15도 안팎까지 내려가겠다. 바람은 전국에서 순간풍속 시속 55㎞ 내외, 산지에선 시속 70㎞ 내외로 불겠다.
수도권과 강원권, 충북, 전남, 경상권에 건조 특보가 발령 중이다. 그 밖의 지역도 대기가 건조해지고 있다. 기상청은 작은 불씨가 큰불로 번질 수 있다며 산불 등 화재 예방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먼바다에선 시속 25~60㎞의 바람이 불고, 물결이 1.5~3.5m로 매우 높게 일며 풍랑 특보가 발표되겠다.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안전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충남 남부 서해안과 전라 서해안, 제주 산지에 새벽부터 아침 사이 눈 날리는 곳이 있겠다.
환경부에 따르면 미세먼지는 전 권역에서 '좋음' 수준이라, 전국적으로 대기가 청정하겠다.
ace@dqdt.shop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