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덥고 습한 남서풍에 5월 '찜통더위'…서울 올들어 처음 30도 넘어

깜짝 더위는 오늘까지…여름철 향하며 다시 더워질 듯

여름 문턱에 들어선다는 절기상 '소만(小滿)'인 21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시민들이 그늘 아래서 더위를 식히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53분 기준 서울의 아침 최저기온은 23도를 기록했다. 이는 1907년 근대 기상관측이 시작된 이후 5월 일 최저기온 중 가장 높은 수치다. 낮 기온은 19~31도다. 2025.5.21/뉴스1 ⓒ News1 황기선 기자

(서울=뉴스1) 황덕현 기후환경전문기자 = 덥고 습한 남서풍에 햇볕까지 강하게 내리쬔 21일, 전국이 초여름처럼 더웠다. 서울은 올해 들어 처음으로 낮 기온이 30도를 넘겼고, 강원 정선은 33도를 웃돌았다. 5월 중순으로는 보기 드문 이틀 연속 더위였다.

오후 4시 30분 기준, 이날 낮 기온은 강원 정선에서 33.4도를 기록해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이밖에 △영월 33.3도 △원주 32.1도 △북춘천 32.0도 △이천 31.4도 △춘천·홍천 31.3도 △청주·양평 31.2도 △충주·부여 31.1도 등 중부 내륙의 기온이 30도를 상회했다. 대부분 지역이 5월 중순으로는 이례적인 더위를 보였고, 일부 지역은 관측 이래 최고치를 경신했다.

기상청은 남서풍을 타고 들어온 습하고 더운 공기와 강한 일사가 겹치며 갑작스럽게 기온이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이 같은 '깜짝 더위'는 이날까지 이어진 뒤 다소간 누그러질 것으로 보인다. 22일 낮 최고기온은 18~27도로 평년(22~27도)과 비슷하겠다.

다만 본격적인 여름철(6~8월)을 향하며 초여름 더위는 점차 강화될 전망이다.

서울 낮 기온은 올해 들어 가장 높았다. 전날(27.3도)에 비해서도 3.5도 이상 올랐다.

서울은 이날 최저기온이 23.0도를 기록, 서울에서 근대적인 기상관측을 시작한 1907년 10월 이후 5월 일최저기온 중 가장 높았다. 2018년 5월 16일 기록된 종전 최고치(21.8도)를 1.2도나 웃돌았다. 원주(21.8도)와 경주(21.8도), 파주(20.1도), 철원(19.3도) 등의 5월 일최저기온 최고 기록도 경신됐다.

전날(20일)에는 경북 영덕이 35도를 기록했고 △영천 34.3도 △삼척 33.8도 △경주 33.7도 등 내륙을 중심으로 낮 기온이 크게 오르며 5월 중순으로는 이례적인 폭염 수준의 더위가 관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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