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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봄 더 덥고 비 적어" 대형 산불 가능성 높아…정부 대책회의

헬기·고성능 차량 투입 준비…야간 산불 '신속대응반' 운영

8일 (현지시간) 이튼 산불이 발생한 캘리포니아주 앨터디너의 상업 지역에 검은 연기로 덮인 모습.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서울=뉴스1) 박우영 기자 = 행정안전부는 봄철 산불조심기간(1월 24일~5월 15일)이 시작됨에 따라 24일 이한경 재난안전관리본부장 주재로 '봄철 산불 대비 관계기관 대책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중앙부처와 17개 시도 등 유관기관이 참석했다.

정부에 따르면 지난해 12월부터 강풍과 건조한 날씨로 대형 산불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설 연휴 산불 대응 태세를 유지하기 위해 올해 봄철 산불조심기간을 전년도보다 8일 앞당겨 운영하기로 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최근 미국 LA 산불 사례를 참고해 기관별 산불 대비·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기상청은 2~4월 기온은 평년보다 높고 2월 강수량은 평년보다 적어 앞으로 고온·건조한 날씨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산림청은 2월 산불 위험을 '높음' 단계로 예측하고, 대형 산불 차단에 중점을 둔 봄철 산불 대책을 발표했다.

동시다발적인 대형 산불에 대응하기 위해 헬기와 고성능 진화차량을 활용해 진화 역량을 강화하고, 야간 산불 대응을 위한 '신속대응반'을 운영해 현장 초동 대응 시간을 단축(75→40분)한다.

행안부는 현장 작동성에 중점을 둔 산불 대비 태세 특별강화 대책을 발표했다.

강풍경보 시 산불취약지역 예찰을 강화하고 산림 피해면적과 산불 확산 요인(강풍, 소나무임지 등)을 고려해 대응 인력·장비를 투입한다. 또 산불로 인한 인명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산속 요양원과 산간마을을 포함한 주민 대피계획을 사전에 수립한다.

이외에도 △DMZ 산불 대응(국방부) △송전선로 주변 가연물 제거 및 위험목 벌채(산업부) △고속도로변 담뱃불 투기 단속(한국도로공사) 등 소관 분야별 대책도 논의했다.

이 본부장은 "최근 건조한 날씨로 대형 산불 발생이 우려되는 만큼 산불 예방을 위해서는 정부뿐만 아니라 국민 여러분의 협조가 필요하다"며 "쓰레기 소각을 자제하고 보일러 안전수칙, 운전 중 담배꽁초 투기 금지 원칙을 준수해달라"고 강조했다.

alicemunro@dqdt.sh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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