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 PICK]6일간의 긴 연휴 마치고 '집으로'
연휴 마지막, 오후 고속도로 정체 '절정'
궁·민속촌·놀이공원 '북새통'
(서울=뉴스1) 김명섭 오대일 신웅수 김영운 기자 = 민족 대명절 설 연휴 마지막 날인 30일 전국 곳곳에서 집으로 향하는 발걸음이 이어졌다. 이른 고향 방문을 마친 시민들은 가족 단위로 궁이나 박물관, 놀이공원 등을 찾아 긴 연휴를 마무리했다.
전국 각지의 터미널과 역은 집으로 돌아가는 시민들이 양손 가득 가족이 챙겨준 반찬과 과일을 비롯한 짐가방을 들고 터미널을 메웠다. 6일간의 긴 연휴를 마친 채 일상으로 돌아가는 이들로 붐비며 대합실 의자는 일찌감치 빈틈이 없었다. 수도권으로 향하는 버스는 대부분 매진을 기록하며 인파가 몰린 것이 체감됐다.
특히 설 연휴 동안 이어진 폭설과 강설로 인해 열차가 감속 운행하면서 길게는 30분 이상 열차 도착 시간이 30분 이상 지연되기도 했다.
이날 전국 고속도로는 양방향 모두 매우 혼잡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전국 525만대 차량이 고속도로를 이용할 것으로 내다봤다.
수도권과 지방 방향 고속도로는 매우 혼잡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귀경방향 정체는 다음 날 새벽까지 이어질 것을 보인다.
긴 연휴에 이른 고향 방문을 마친 시민들은 궁과 박물관, 놀이공원 등을 가족단위로 찾았다.
설 연휴 기간 동안 4대 궁(경복궁·창덕궁·덕수궁·창경궁)과 종묘, 조선왕릉이 무료로 개방되면서 한복을 입은 시민들과 가족단위 방문객들이 즐거운 시간을 함께 가졌다.
잠실 롯데월드 어드벤처는 어린이들과 함께 마지막 연휴를 보내려는 시민들로 북새통을 이뤘다. 롯데월드타워 아쿠아리움에는 한복을 입은 아쿠아리스트들이 수중에서 관람객들에게 설 인사를 보내기도 했다.
어린이들과 함께 남산골 한옥마을, 서울역사박물관 등을 찾은 가족단위 방문객들은 윷놀이를 비롯한 전통놀이와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를 체험하며 추억을 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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