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 PICK]포근한 휴일...내일 5년 만의 '입춘 한파' 예보
'입춘' 서울 아침 -7도…중부내륙 -19도까지 '뚝'
'전국적 한파'
- 임세영 기자, 김영운 기자, 장수영 기자
(서울=뉴스1) 임세영 김영운 장수영 기자 = 절기상 입춘(立春)을 하루 앞둔 2일 기온이 평년보다 2~5도가량 높아 비교적 포근한 날씨를 보인 가운데 입춘인 3일은 기온이 영하권을 기록하는 '입춘 한파'가 찾아온다.
기상청에 따르면 3일 우리나라 북쪽 상공에서 영하 30도 안팎의 강한 한기가 내려오면서 한파주의보 지역을 중심으로는 아침 기온이 영하 12도 이하로 떨어지고, 체감온도는 영하 25도 안팎에 머무는 매우 추운 날씨가 예보됐다.
내일 서울의 아침 기온은 영하 7도까지 떨어지는 것으로 예보, '입춘'이 있는 주간에 서울 아침 기온이 이렇게 큰 폭으로 떨어지는 건 지난 2020년 이후 5년 만이다.
한파는 강풍을 동반하며 전국 대부분 지역에 순간풍속 시속 55㎞ 이상 바람이 예보됐다. 먼바다에서 차차 바람이 강하게 불며 풍랑 특보가 발표되는 곳이 있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이날 오전 충청권과 저녁 인천‧경기 남부‧충남은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일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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