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 PICK]절기상 입춘인데 '한파경보'
'입춘대길', '건양다경'
한파특보 확대 속 입춘첩 게첩 행사
(서울=뉴스1) 송원영 공정식 오대일 유경석 기자 = 절기상 입춘(立春)인 3일 전국 각 지역에서 입춘첩 붙이기 행사가 열렸다.
입춘이 되면 대문에 입춘과 관련된 글귀를 대문에 적어 붙이는 것을 입춘첩이라고 한다.
입춘은 24절기 중 첫 번째 절기로, 봄이 시작됨을 알리는 날이다.
흔히 보이는 입춘첩 문구는 '입춘대길(立春大吉)'과 '건양다경(建陽多慶)'이다.
'입춘대길, 건양다경'은 '봄이 시작되니 크게 길하고, 양기가 솟아 경사가 많아지기를 바란다'는 뜻을 담고 있다.
입춘첩을 문에 붙이는 풍습은 집안에 복을 불러들이고 액운을 막아준다고 믿었기 때문이다. 또한 입춘은 새해의 시작을 의미하는 절기이므로, 한 해 농사의 시작과 가정의 번영 그리고 풍년을 기원하는 의미로 대문이나 기둥에 붙이는 풍습이 전해 내려왔다.
하지만 한파특보가 확대된 가운데, 내일은 서울 체감온도가 영하 20도까지 떨어지며 한층 더 추워질 전망이다.
제주도와 서해안에는 모레까지 많은 눈이 내려 쌓일 것으로 보여 주의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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