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 PICK]‘金’ 없으면 ‘銀’… 미국 관세 부과 영향에 안전자산 동났다
금거래소 골드바 품귀현상, 실버바로 이어져
은 1kg에 180만 원대 거래… 수요 급증
- 장수영 기자
(서울=뉴스1) 장수영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취임 이후 안전자산을 보유하려는 심리가 커지면서 금 뿐만 아니라 대체제인 은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세계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지는 가운데 투자자들은 인플레이션으로부터 위험을 분산하기 위해 금이나 은 같은 현물 자산을 매입하고 있는 점은 귀금속의 시세를 상승시키는 압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최근 금 시세가 최고가를 갈아치우고 있는 가운데 한국금거래소 등 귀금속 매장 곳곳에서는 이미 골드바를 찾기가 어려워졌다. 이에 한국조폐공사는 일부 시중은행에 골드바 판매를 중단한 상황이다.
금 수요 급증으로 인해 대체제로 분류되는 은, 실버바 역시 수요가 급증하면서 품귀현상을 겪고 있다.
한국금거래소에서 판매하는 1㎏, 500g, 100g 단위 실버바는 모두 품절된 상태로 알려졌다. 이 날 기준 실버바 1kg 가격은 180만원을 웃돌고 있다.
presy@dqdt.shop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