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 PICK]자고나면 뛴다…고공행진 이어가는 '밥상물가'
농산물 '이상기온과 대설·한파 등의 영향으로 생산량 감소'
자장면 한 그릇 7500원…'면플레이션'에 서민 외식물가 부담 가중
- 김진환 기자
(서울=뉴스1) 김진환 기자 = 최근 농산물 가격의 고공행진과 면 플레이션(면과 인플레이션 합성어·면 물가 상승)의 가속화로 '밥상 물가'가 전방위로 치솟고 있다.
18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지난 14일 기준 무 1개 소매 가격은 3290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88.4% 상승했다. 감귤 가격은 10개 기준 6650원으로, 올해 초에 비해 2000원 가까이 올랐다.
대표적인 서민 음식인 자장면 가격도 기준 지난 1월 7500원으로 올랐으며 냉면과 칼국수 외식 평균 가격도 각각 12000원, 9400원을 넘었다.
농산물의 경우 이상기온과 대설·한파 등의 영향으로 생산량 감소가 원인으로 꼽히며, 자장면 등 면 음식은 원·달러 환율 급등에 높아진 수입단가로 원가 부담이 커지고 인건비, 가게 임대료, 전기·수도세도 지속적인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데 따른 영향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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