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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일독립운동 진실규명 20건 중 7명 독립유공자 서훈

예농속회 회원 5명 및 신민단 단원 김언배, 의병 윤상형 서훈

후손·묘소 없는 무후 독립유공자 6478명의 이름을 새긴 추모 명비 앞에서 추모 공연이 펼쳐지고 있다. 2024.11.1/뉴스1 ⓒ News1 김기남 기자

(서울=뉴스1) 박혜연 기자 = 2기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진실화해위)가 진실규명한 사건 20건 중 대상자 7명이 독립유공자 서훈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27일 진실화해위에 따르면 진실화해위가 지난 2021년 5월 27일 조사를 개시한 후 지금까지 항일독립운동 분야에서 진실규명된 사건은 모두 20건이다.

구체적으로 보면 △의병운동 3건 △군자금 모집 1건 △3·1운동 3건 △학생운동 3건 △신간회운동 1건 △예농속회 7건 △기타 2건이다.

특히 예농속회 항일독립운동 진실규명은 지금까지 전혀 알려지지 않았던 예농속회의 존재를 처음 세상에 알렸다. '예농속회'는 예산농업학교 출신 감리교 신자들이 1939년 6월 일제 지배를 부정하고 민족의식 고양과 조선 독립을 위해 결성한 조직으로, 1942년 일제에 발각돼 김희운 목사 등 회원들이 징역 2~3년 및 징역형 집행유예 등을 선고받았다.

국가보훈부는 당시 예농속회 회원 8명 가운데 5명의 항일독립운동 활동을 인정해 2022년 건국포장을 수여했다.

1920년대 대한신민단 단원으로서 함경도 지역을 무대로 군자금 모금과 단원 모집 활동을 하다가 1921년 함흥지방법원에서 징역 6년형을 선고받은 고(故) 김언배 선생의 사건도 진실화해위에서 첫 진실규명돼 2023년 건국훈장 애국장이 수여됐다.

호남 지역에서 의병장 김율이 이끄는 부대에 소속돼 친일 세력을 처단하는 활동을 하다 1909년 체포돼 징역 7년형을 선고받은 윤상형 의병도 진실화해위에서 그 존재가 확인돼 2024년 건국훈장 애국장이 수여됐다.

이 밖에도 진실화해위는 항일독립운동 행적이 밝혀진 건에 대해 국가가 명예회복을 위한 적절한 조치를 취할 것을 권고했다.

박선영 진실화해위 위원장은 "2025년 3·1절 106주년을 기념해 진실화해위에서 항일독립운동으로 진실규명된 분들이 국가로부터 마땅한 예우를 받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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