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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외대서 탄핵 촉구 2차 시국선언…선고 앞 대학가 찬반 가열

주최 측 "탄핵 반대 집회는 대학 여론 조작 시도"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심판 선고일이 임박한 가운데 7일 서울 동대문구 한국외국어대학교 본관 앞에서 열린 '윤석열 탄핵 촉구 2차 시국선언' 기자회견에서 학생들이 윤석열 즉각 파면을 촉구하는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25.3.7/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서울=뉴스1) 이강 기자 = 윤석열 대통령 탄핵 선고 기일이 가까워지며 대학가에서 시국선언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7일 한국외국어대학교에서 탄핵 촉구 2차 시국선언이 진행됐다.

한국외대 시국선언 참가단은 이날 낮 12시쯤 서울 동대문구 한국외대 본관 앞에서 "지난 2월 28일 한국외대 정문 앞에서 열린 탄핵 반대 집회는 대학가 여론을 조작하려는 의도였다"며 "대학 여론을 호도하는 극우 세력을 규탄한다" 등의 구호를 외쳤다.

소셜사이언스 AI학과 24학번 강민서 씨(19)는 "내란범과 그 옹호 세력의 반민주주의 행태를 규탄한다"며 "헌법재판소는 윤석열 대통령을 즉각 탄핵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탄핵 촉구 대자보가 훼손되는 사건이 발생했지만, 이를 통해 민주주의 수호 의지를 꺾을 수 없다"고 말했다.

언론정보학과 19학번 이민지 씨(24)는 "탄핵 반대 집회는 외부 세력을 동원해 대학생 여론을 조작하려는 시도였다"며 "언론과 사회가 이 문제를 단순한 정치적 대립 구도로만 다루는 것이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날 기자회견은 20여 분간 진행됐으며 별다른 충돌 없이 마무리됐다. 주최 측도 시국선언문을 낭독하고 단체 구호를 외친 뒤 해산했다.

앞서 고려대 학생·동문·교수·직원 30여 명은 지난 6일 성북구 고려대 중앙광장에서 '윤석열 파면 촉구! 내란 종식! 공동 시국선언'에 나섰다. 이는 고려대 탄핵 찬성 집회는 12·3 비상계엄 사태 전날 윤석열 정부 반대 집회 이후 처음이었다. 주최 측에 따르면 시국선언문에는 총 582명이 이름을 올렸다.

숙명여대 학생들도 6일 용산구 숙명여대 정문 앞에서 탄핵 촉구 2차 시국선언을 진행했다.

같은 날 성북구 한성대입구역 2번 출구 앞 분수 광장에서는 탄핵에 반대하는 한성대 재학생과 졸업생 30여 명이 모여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하자", "반국가 세력을 척결하자"를 연호했다. 동시간대 한성대 정문에서는 재학생·동문·교직원 등이 모여 "윤석열 즉각 파면", "극우 세력 규탄"을 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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