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 PICK]'비상계엄 100일' 헌재 앞 여론전 격화
찬탄 측 "헌재, 겁박 굴하지 말고 尹 즉각 파면해야"
반탄 측 500명 삭발식 진행
- 신웅수 기자, 김도우 기자
(서울=뉴스1) 신웅수 김도우 기자 = 12·3 비상계엄 후 100일이 지났지만 헌법재판소가 아직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기일을 지정하지 않고 있어 탄핵 찬반 집회가 격화되고 있다.
탄핵 찬반 양측은 13일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에서 대치하며 여론전을 이어갔다.
탄핵 찬성 측은 헌재에 신속한 파면을 촉구했고 반대 측은 이날 최재해 감사원장 및 검사 3인에 대한 탄핵 기각 결정을 환영하며 윤 대통령에 대한 탄핵도 기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헌재 인근 안국역에서 길 하나를 사이에 두고 신경전을 벌였다.
서로 질세라 마이크 소리 크기를 키우고 언쟁이 오가자 경찰이 충돌을 막기 위해 기동대 차량 2대로 차벽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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