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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선고일 '24시간 찬반 집회' 13만명 모인다…종로·광화문 '도로 통제'

헌재 인근 안국역 일대 차량 통제…광화문까지 확대 가능성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일이 결정된 지난 1일 오후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앞에 경찰 차벽이 두텁게 세워지고 있다. 2025.4.1/뉴스1 ⓒ News1 이동해 기자

(서울=뉴스1) 남해인 기자 =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가 이뤄지는 오는 4일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인근에선 13만명이 모이는 탄핵 찬반 단체들의 집회가 24시간 열릴 예정이다. 집회와 더불어 헌재 경비를 위한 도로 통제가 이뤄질 예정이라 교통이 매우 혼잡할 것으로 전망된다.

2일 경찰에 따르면 자유통일당 등 탄핵 반대 측은 4일 24시간 서울 지하철 5호선 광화문역 인근인 동화면세점~대한문 구간 집회 신고를 했다. 신고 인원은 2만 7000명이다.

이들은 헌재와 가까운 3호선 안국역 5번 출구, 1번 출구 앞에서도 같은 날 24시간 집회를 하겠다고 신고했다. 신고 인원은 각 3000명이다.

탄핵 찬성 측인 윤석열즉각퇴진·사회대개혁 비상행동은 같은 날 3호선 경복궁역 인근인 운현하늘빌딩~사직파출소 구간 24시간 집회 신고를 냈다. 신고 인원은 10만 명이다.

이날 많은 인원이 몰리는 집회가 열리는 동시에 헌재 경비도 강화돼 차량과 도보 통행이 원활하지 않을 전망이다.

뉴스1 취재를 종합하면 경찰은 전날부터 헌재 주변을 외부인이 접근하지 못하도록 이른바 '진공상태'로 만들고 있다.

경찰은 1단계로 반경 100m 이내를 진공상태로 만들겠단 방침이지만, 추후 주변 집회 상황 등을 고려해 진공상태의 범위를 넓힐 것으로 보인다. 2단계로 헌재 주변 300m까지 진공상태로 만들어 차벽을 치고, 3단계로 선고 당일 안국역 중심으로 찬성·반대 집회 구역 사이 '완충구역'을 만든다.

또 경찰은 폭력 사태를 대비해 선고일에는 헌재 100m 반경 내 외부인이 출입하지 못하게 제한할 예정이다.

이에 경찰은 선고일 헌법재판소 앞 재동교차로 일대 율곡로는 차량을 전면 통제하고, 원남교차로에서 창경궁로 방향과 동십자각·안국교차로에서 삼청로·우정국로 방향으로 차량을 우회 조치할 방침이다.

차량 통제 구간은 안국역 사거리를 중심으로 북쪽으로 제동초교 로터리, 남쪽으로 수운회관, 동쪽으로 현대사옥, 서쪽으로 안국역 1번 출구까지다.

인파가 더욱 몰릴 경우 사직로·세종대로·삼일대로·우정국로 등 종로와 광화문 일대도 차량 출입을 막아 교통통제를 확대할 예정이다. 이 경우 서울 도심 일대 곳곳에서 정체가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도심 주요 교차로에서 차량정체가 예상된다"며 "가급적 지하철을 이용하고 부득이 차량을 이용할 경우 교통정보 등을 미리 확인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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