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하동 산불, 가용 자원 총동원…인명피해 방지 최우선"
산불 대응 2단계 격상
- 한지명 기자
(서울=뉴스1) 한지명 기자 = 정부가 7일 경상남도 하동군에서 발생한 산불에 대응해 관계기관에 가용 자원을 총동원한 신속 진화를 지시했다.
고기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본부장(행정안전부 장관 직무대행)은 이날 오후 12시 5분경 하동군 옥종면에서 발생한 산불이 건조·강풍 등으로 확산함에 따라 "산림청과 소방청, 경상남도, 하동군 등 관계기관은 가용할 수 있는 모든 장비와 인력을 신속히 투입하여 산불 조기 진화에 총력을 기울일 것"을 긴급 지시했다.
또 "산불 영향이 우려되는 지역의 주민을 신속히 대피시키고 선제적으로 방화선을 구축하는 등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우선으로 조치할 것"이라며 "산불 진화 시 산불특수진화대, 지자체 공무원 등 진화인력의 안전에도 각별히 유의해달라"고 강조했다.
현재 산불은 오후 1시 45분 산불대응 1단계가 발령된 데 이어, 오후 3시 30분에는 2단계로 격상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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