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 PICK]선관위 "부정선거 없다"…21대 대선 앞두고 투·개표 시연회
투·개표 전 과정 공개
부정선거론 주장 일부 변호인들 시연회에서 선관위와 설전
- 황기선 기자, 박지혜 기자
(서울=뉴스1) 황기선 박지혜 기자 =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오는 6월 3일 열리는 21대 대선을 앞두고, 투개표 절차 시연회를 열었다.
10일 경기 과천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서 열린 제21대 대통령선거 투·개표 시연회에서는 사전투표부터 당일 투표소 운영과정, 개표 시 후보자별 득표 결과 집계까지의 시연이 이뤄졌다.
선관위는 사전투표와 선거일 투표, 개표 과정상의 부정선거 의혹 제기의 주요 사례를 설명하고, 관련 질의·응답도 진행했다.
이날 시연회에는 부정선거론을 적극 주장하고 있는 김민전 국민의힘 의원과 박주현·윤용진 변호사가 참석해 관계자들과 설전을 벌였다.
박주현 변호사는 김용빈 중앙선관위 사무총장에게 "투표함 봉인지 관리대장이 있나", "사전투표함을 보여주는 CC(폐쇄회로장치)TV 영상이 12시간 동안 멈춰 있었다. 조작할 수 있는 것 아닌가", ""선관위 내에서 투표용지가 투입된다고 본다. CCTV를 못 믿겠다", "전자 조작만 해도 다 뚫린다"고 주장했다.
김용빈 사무총장은 "CCTV 영상을 못 믿는다면 더 이상 방법이 없는 거다. 중앙선관위가 시연회를 하는 이유는 국민들께서 부정선거 의구심을 갖고 계시기 때문에, 최선을 다해서 선거를 치르겠다는 의지를 보이기 위한 것"이라며 "실제 발생할 수 있는 위험성 관련해서는 나름대로 최선의 방책을 마련해서 진행하고 있다는 말씀을 드리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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