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 PICK]4월 맞아? 전국에 눈·우박·강풍…겨울로 되돌아간 주말 날씨
기상청 “이례적 대기 불안정…14일까지 눈·비 계속”
강원 산간 10cm 폭설, 서울·경기엔 우박까지 떨어져
- 박지혜 기자
(서울=뉴스1) 박지혜 기자 = 4월 중순, 전국이 꽃샘추위와 강풍, 눈·비·우박에 휩싸이며 한겨울 같은 날씨로 돌변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13일 강원 화천 광덕산에는 10.4cm, 정선 만항재에는 9.4cm의 눈이 내렸고, 서울과 경기 고양 등지에는 지름 5mm 미만의 우박이 떨어지기도 했다.
기온은 평년보다 5도이상 낮아졌으며, 제주 한라산에는 100mm가 넘는 많은 비가 쏟아졌고 서울에도 0.6cm의 눈이 잠시 쌓였다.
순간풍속 시속 90km를 넘는 강풍이 전국 곳곳을 강타하면서 대기 불안정이 극심한 상태다.
기상 전문가들은 이 같은 현상이 이례적인 대기 불안정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기상청은 14일에도 전국 곳곳에 비나 눈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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