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6 세월호참사 11주기…서울시의회 등 곳곳 추모행사
4·16연대, 오후 4시 16분 세월호 기억공간서 시민기억식
구로·신촌·발산·관악·노원 등 각지서 추모 문화제
- 박혜연 기자
(서울=뉴스1) 박혜연 기자 = 4·16 세월호 참사 11주기를 맞은 16일 세월호 기억공간에서 열리는 시민기억식을 비롯해 서울 곳곳에서 다양한 추모행사가 열린다.
4월16일의약속국민연대(4·16연대)는 이날 오후 4시 16분 서울시의회 본관 앞 세월호 기억공간에서 11주기 시민기억식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경기도 안산 화랑유원지에서도 이날 오후 3시부터 기억식이 열릴 예정이다. 화랑유원지에서 열리는 기억식에는 대선 출마를 선언한 이재명·김경수·김동연 등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날 오후 4시에는 구로구 지하철 1호선 구로역 광장 소녀상 앞 인도에서 주민들이 11주기 추모 집회와 행진을 열고 세월호참사추모연대는 오후 6시부터 구로구 시흥동 KT대리점 앞에서 추모 문화제를 열 예정이다.
한국대학생진보연합(대진연)은 이날 오후 6시부터 서대문구 신촌 유플렉스 앞 인도에서 4·16 세월호참사 선전전을 벌인다.
'4·16기억행동by강서시민'은 이날 오후 4시 30분부터 7시 30분까지 강서구에서 세월호참사 11주기 문화제를 연다.
관악공동행동은 오후 5시부터 관악구청 앞 광장에서, 노원공동행동은 오후 6시 롯데백화점 노원점 정문에서 집회를 열고 세월호 11주기 추모행사를 진행한다.
2014년 4월 15일 인천항에서 승무원 33명, 여객 443명을 태우고 제주항으로 향하던 세월호는 다음날인 16일 오전 10시 17분쯤 전남 진도군 병풍도 등대에서 약 4해리 떨어진 해상에서 전복됐다.
이 사고로 안산 단원고 학생들과 교사를 포함해 304명이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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