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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전 PD "백종원 직접 나와 사과해라, 입장문으로 버티기 너무 비겁" 충고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28일 서울 서초구 스페이스쉐어 강남역센터에서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취재진 질문을 듣고 있다. 2025.3.28/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28일 서울 서초구 스페이스쉐어 강남역센터에서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취재진 질문을 듣고 있다. 2025.3.28/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서울=뉴스1) 김송이 기자 = MBC PD 출신 감독이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에게 회사를 살리기 위해서는 직접 카메라 앞에 나와서 사과하는 것만이 유일한 길이라고 공개적으로 충고했다.

21일 유튜브 '45플러스' 채널에는 '백종원은 회생할 수 있을까? 백종원과 미디어가 서로를 이용하는 법!'이란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 나온 MBC 교양 PD 출신 김재환 감독은 "최근 백 대표가 비난받는 건 방송인 백종원이 한 말이 부메랑처럼 돌아와서 사업가 백종원을 찌르는 것"이라며 현재 더본코리아의 위기는 전적으로 오너 리스크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백 대표가 계속 회사 뒤에 숨어 있는다면 이 사태를 극복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봤다. 그는 "(더본코리아의) 입장문에 오너 백종원에 대한 내용이 전혀 없다. 사람들이 사과의 진정성을 받아들일 수 없는 이유가 바로 이거다. 백 대표는 이 또한 지나가리라 생각할 수 있지만 완전히 망가진 이미지가 예전으로 돌아가긴 어렵다. 안타깝게도 더본코리아 점주들은 지속해서 고통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유튜브 '45플러스')

김 감독은 "더본코리아가 망가진 이미지를 회복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백 대표가 변하는 것"이라며 "전문 경영인을 내세워 봐야 백 대표가 뒤에서 다 조정할 텐데 아무 의미 없다. 백 대표 자신이 바뀌어야 한다. 직원들만 들어가지 일반인은 잘 들어가지도 않는 회사 홈페이지에 '나 빼고 다 바꾸겠다'는 입장문을 올려서 사태가 잠잠해지길 기다리는 건 너무 비겁하다"고 꼬집었다.

이어 "백 대표가 친 사고의 뒷감당은 점주들이 하면서 고통받고 있다"며 "백 대표는 더 이상 숨어 있지 말고 카메라 앞에서 쿨하고 진실하게 사과하라. 그래야 상황이 바뀐다. 백 대표가 이제 계속 예능 프로그램 나오는 것 자체가 점주와 주주들에게는 리스크다. 백 대표는 상장사 대표다. 회사의 덩치도, 영향력도 커졌다. 근데 언제까지 방송의 힘에 기댈 건가. 방송 주도 성장 전략은 버리고 앞으로 방송인 백종원이 아니라 사업가 백종원으로 냉정하게 평가받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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