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을 건강하게, 사람을 행복하게…입양하면 진료비도 지원"
경기도수의사회, 보호소 봉사활동·마라톤 홍보
- 최서윤 동물문화전문기자
(서울=뉴스1) 최서윤 동물문화전문기자 = 경기도수의사회(회장 이성식)가 동물보호소 봉사와 마라톤 동호회를 통해 반려동물 입양 홍보에 나섰다.
21일 수의사회에 따르면 전날 내추럴발란스 블루엔젤봉사단(단장 윤성창)과 함께 안성 평강공주보호소에서 의료봉사를 진행했다.
이날 봉사에는 수원시수의사회 안주현 회장과 박성범 총무, 이충주 원장, 서재호 원장, 오인경 원장, 김명숙 원장, 정정석 우리동물병원 원장, 유창범 사람앤동물메디컬센터 원장, 이영원 신교무역 대표, 권미소 바이오라인 팀장 등이 참여했다.
이들은 강아지와 고양이 중성화 수술, 예방접종, 심장사상충 검사 등을 실시했다.
콜리하우스에서도 중성화 수술과 예방접종 봉사가 이뤄졌다.
한병진 동물사랑봉사단장을 비롯해 송치용 고덕의료센터 원장, 김지우 봄날동물의료센터 원장, 송용석 라뽀동물병원 원장, 심항섭 수의사 등은 평택에서 보호소 봉사를 진행했다.
지난해부터 KB손해보험과 함께 구조동물 건강 체크(CHEEK) 캠페인을 펼치고 있는 경기도수의사회는 의료봉사를 통해 동물 입양을 당부했다.
이성식 회장은 "도내 민간동물보호소에서 강아지나 고양이를 입양하면 동물병원 진료비 20만 원을 지급하는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며 "보호소에서 동물을 입양한 뒤 경기도수의사회 소속 동물병원(건강바우처 협업병원) 이용시 사업 혜택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수의사회는 이날 봉사활동뿐 아니라 마라톤 동호회 회원들이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제23회 경기마라톤대회에 참가해 동물 사랑을 실천했다.
마라톤 동호회는 풀코스부터 하프코스, 10㎞코스, 5㎞ 건강달리기 참가자까지 다양한 코스에 도전하는 수의사들로 이뤄졌다.
경기 지역 마라톤을 기점대회로 매월 마라톤 대회에 참석해 친목을 다지며 심신을 단련하고 있다. 특히 거점지역인 수원의 경우 인근 회원들이 매주 모여 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마라톤 대회에 참석하는 경우 수시로 동물 사랑과 동물 건강 증진을 위한 캠페인을 진행 중이다.
경기도수의사회 관계자는 "마라톤을 뛰면서 '동물을 건강하게 사람을 행복하게' '동물 진료는 수의사에게' 등 표어를 내세워 수의사의 사회적 역할에 대한 홍보를 전개하고 있으니 많은 관심 바란다"고 말했다.[해피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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