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의 달' 5월, 청소년박람회 등 전국 1000여 개 행사
역사의식 함양, 진로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
- 이설 기자
(서울=뉴스1) 이설 기자 = 여성가족부는 5월 청소년의 달을 맞아 기념식, 청소년박람회 등 청소년을 위한 다양한 행사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여가부에 따르면 5월 22일에는 청소년의 달 기념식과 함께 제21회 대한민국청소년박람회가 경북 안동국제컨벤션센터에서 개막한다.
청소년의 달 기념식은 안동 청소년 오케스트라의 공연을 시작으로, '빛나라 역사의 별, 비춰라 내일의 별'을 주제로 한 공연과 청소년 육성 및 보호 유공자 포상식이 주무대에서 진행된다.
24일까지 진행되는 박람회는 광복 80주년을 맞아 청소년들이 역사의식과 미래역량을 함양할 수 있도록 독립운동의 역사적 가치를 주제로 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전시가 운영된다.
이 밖에 진로체험·창의예술·마음건강·디지털역량 등을 주제로 한 200여 개의 체험공간을 마련해 청소년들이 미래역량을 자연스럽게 키울 수 있도록 구성했다.
23일에는 우리나라 청소년 분야의 5개 학회가 함께 모여 토론하는 청소년 정책 현장포럼이 컨벤션센터 회의실에서 개최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주관으로 청소년 대상 마약류 오남용 예방 교육을 주제로 한 뮤지컬 공연, 전국 청소년 힙합댄스 경연대회 등도 진행된다.
24일 컨벤션센터 회의실에서 개최되는 '청소년특별회의 대토론회'에서는 특별회의 청소년위원과 전국에서 모인 청소년들이 안전과 보호를 주제로 서로 의견을 교류하는 시간을 갖는다. 청소년특별회의는 이후 본회의(9월) 등 다양한 활동을 거쳐 정책과제를 발굴·선정해 특별회의 결과보고회(11월)에서 정부에 제안할 예정이다.
국립청소년수련원에서는 천체관측, 로켓 관련 청소년 활동을 제공하는 '지역연계 미래학교 프로젝트', 생명과학 체험을 통해 진로를 탐색하는 '찾아가는 생명과학교실','2025 청소년과 함께하는 바다식목일 기념행사' 등을 운영한다.
이 외에도 전국 중앙행정기관, 지방자치단체와 청소년기관·단체에서 마련한 1000여 개의 다양한 행사가 5월 한 달간 전국에서 열린다.
중앙행정기관에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과학소통강연 '선을 넘는 과학자들'을, 국가유산청이 궁궐의 다양한 직업체험을 제공하는 '어린이 궁중문화축전(궁중직업실록)'을, 산림청이 산림 생태계 보호의 중요성을 알리는 체감형 전시 '허니 페스타(Honey Festa)'를, 해양수산부가 다양한 해양교육과 체험활동을 지원하는 '해양교육문화박람회' 등의 행사를 개최한다.
주요 청소년의 달 행사 일정은 대한민국청소년박람회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신영숙 여성가족부 차관은 "우리 청소년들이 미래의 주역으로서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청소년들의 목소리에 더욱 귀를 기울이고 촘촘한 정책적 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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