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서울 종로서 노점상에게 흉기 2종 드러내 보인 여성 체포
특수협박 혐의…"남성이 나를 때렸다" 주장
- 남해인 기자, 권진영 기자
(서울=뉴스1) 남해인 권진영 기자 = 서울 종로 거리에서 노점상에게 흉기 2종을 드러내 보인 7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7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혜화경찰서는 특수협박 혐의로 70대 여성 A 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A 씨는 이날 오전 7시 30분쯤 서울 종로구 창신동 동묘앞역 인근 빌딩 앞에서 한 남성에게 소지하고 있던 흉기 2종을 드러내 보인 혐의를 받는다.
당시 주변에서 장사를 하기 위해 거리에 좌판을 깔고 있던 이 남성은 A 씨가 자신에게 흉기를 보여주자 112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A 씨는 현장에 출동한 경찰에게 "남성이 나를 때렸다", "왜 나만 잡아가냐" 등 억울함을 호소하는 취지의 발언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사건으로 인한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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