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행, 유기동물 입양 캠페인…"점심시간 10분, 강아지랑 산책해요"
서울동물복지지원센터 동대문서 매주 수요일 열려
- 한송아 기자
(서울=뉴스1) 한송아 기자 =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새로운 가족을 기다리는 유기동물들을 위한 특별한 만남의 장이 마련된다.
동물보호단체 동물과 함께 행복한 세상(대표 최미금, 이하 동행)은 서울동물복지지원센터에서 입양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5월 한 달간 매주 수요일, 서울동물복지지원센터 동대문 앞마당에서 열린다. 특히 바쁜 직장인들도 참여할 수 있도록 점심시간을 활용한 '10분 산책' 프로그램이 마련돼, 유기동물과 짧지만 의미 있는 교감을 나눌 수 있다. 입양을 고민하는 시민들에게는 1대 1 맞춤 상담도 제공된다.
현장에서는 동행이 운영하는 서울시 민관협력 입양센터 '발라당'의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을 팔로우하면 강아지 장난감과 간식 등 선물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된다.
김성경 동행 활동가는 "점심시간의 짧은 만남이지만, 유기동물들이 따뜻한 손길을 느끼고 평생 인연을 만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가정의 달을 맞아 유기동물들에게도 많은 관심과 사랑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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